조회 : 37,256 | 2013-07-14

대적불가의 강적을 만났을 때 하는 기도!

삶의 무게가 짓누를 때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끔찍한 삶의 상황들이 매정하게 공격해올 때, 우리는 그것들을 정복하는 방법은 고사하고 견뎌 내는 법도 알지 못한다. 그 맹습의 위력은 언제나 우리의 능력을 압도한다.

따라서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되면 끔찍한 그 환경이 크게 보일 뿐 아니라 우리의 허약함과 한계, 나약함과 무능력이 덩달아서 확대되어 보인다. 맞서 싸우는 것도 불가능하고 도망치는 것도 선택할 수 없다면 과연 무엇이 남는가? 한 가지 대답이 우리 뇌리를 스친다.

그렇다. 그것은 기도다!

엄청난 규모의 군대가 여호사밧과 그의 군대와 싸우기 위해 집결했다. 최소한 3개국의 군대가 연합하여 강력한 세력을 이루고 남유다 왕국을 향해 진격해오고 있었다.

이 무시무시한 군대가 파괴와 유린과 약탈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지평선 끝에 아른아른 그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어느 평온한 날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여호사밧에게 날아들었다.

여호사밧은 왕이었고 자기 군대의 사령관이었다. 그러나 그의 군대는 이쪽으로 맹렬하게 진격해오는 적들의 가공할 군사력에 비하면 정말 하찮고 왜소했다.

그는 제힘으로는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파괴력에 그대로 노출된 채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헤매고 있는 한 마리 강아지와도 같았다. 그 소식을 들은 여호사밧은 덜컹 겁에 질리고 말았다.

그럴 수밖에!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멀쩡할 수 있을까? 싸워야 할까? 도망쳐야 할까? 아니면 되는 대로 그냥 운명에 맡겨야 할까? 그러나 여호사밧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가 왕인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예속된 통치자였다. 주권자이신 창조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던 여호사밧이 반사적으로 나타낸 반응은 자신의 하나님을 찾는 것이었다. 그는 최후의 대책이 아니라 최초의 대책으로 하나님을 찾았다.

그렇게 여호사밧은 파멸이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서 쓰라린 괴로움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때 그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했을까?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_대하 20:12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불렀다. 그는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불렀다. 그런 다음 철저하게 정직하고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간청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았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의 이 기도를 통해 ‘힘이 없는 이들’이 마땅히 드려야 할 기도를 가르치신다. 그러니 여호사밧이 하나님께 드렸던 이 기도를 주목하자.

괴로울 때, 절망적일 때, 끔찍한 불행을 당했을 때 입을 열어 기도하라고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이 기도를 자세히 파고들자. 하나님께서 폭풍의 시기에 의지하라고 주신 이 닻을 깊이 탐색하자.

그리고 특별히 ‘기록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자. 그래서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것들뿐 아니라 하나님, 바로 그분을 알아가도록 하자!

여호사밧의 기도스탠리 게일 | 규장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시편 121장 1,2절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 시편 91편 14,15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이사야 41장10절

주님, 나의 상황과 감정에 매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그 성품을 묵상합니다. 능히 피할 길을 내어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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