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8,452 | 2013-07-22

우울증으로 자살하려던 그 자매가…

최근에 만난 한 자매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 그 자매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을 수 차례 느끼며 실제로 자살 시도까지 했던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었다. 그녀의 표현대로 하면 ‘자기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다고 한다.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던 그 자매에게 기적처럼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하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영적 메시지를 들려주시며 그녀를 살려주셨다. 자살 충동이 사라진 것은 물론 그토록 자신을 괴롭혔던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깨끗이 나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감격에 차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자매에게는 너무나 마음 아픈 과거가 있었다. 새엄마에게 학대를 당하며 성장했던 것이다. 자매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재혼해서 새엄마를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자매가 묘사하는 새엄마의 악한 이미지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그 병아리 같은 어린아이를 얼마나 학대했는지, 화가 나면 아이를 눕혀놓고 화가 풀릴 때까지 때리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붓고, 어떨 때는 자고 있는데 아무 이유 없이 때리기도 했다고 한다.

자매가 그 말을 하며 “왜 제가 자고 있는 모습까지도 미웠을까요?”라며 눈물을 흘리는데 정말 가슴이 아파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초등학생인 어린아이가 견딜 수 없는 학대를 당하고 있는데도, 그 마음이 얼마나 여리고 착한지 아빠에게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 겨우 재혼하신 아빠가 자기 때문에 또 이혼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던 그 어린아이의 캄캄한 인생 안으로 복음의 빛이 들어갔다. 그 아이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 어린 영혼 안에 믿음이 생긴 것이다.

그때부터 어린 자매는 놀라운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했다.“하나님, 제가 왜 가정에서 이런 아픔을 겪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제게 이런 고통이 있어야 하나요?
그런데 하나님, 저 행복해지고 싶어요. 가정에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좋은 남편 만나게 해주세요.”아직 어린 그 자매가 하나님 앞에 꿈과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가정 안에서 학대를 당하며 고통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이 다시 자신의 인생을 가정 안에서 회복시켜주실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날 자매는 눈물을 머금은 눈으로 이렇게 말했다.“목사님, 그 기도제목이 기적처럼 이루어졌어요!”자매가 소원을 가지고 기도했던 대로 정말 좋은 남편을 만난 것이다.

들어보니 아내의 연약함을 세심하게 이해해주고 품어주며 사랑해주는 정말 인격적인 남편을 만났다.

그 자매는 울면서 이렇게 고백했다.“목사님 제가 지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제 어릴 때 그 기도가 응답이 됐어요.”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가사가 이렇다.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별 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설레는 맘으로 낯선 길 가려 하네

그 자매가 꼭 이 가사 같은 삶을 구현해냈다. 신앙생활은 오늘 예수 믿고, 오늘 부자 되고, 오늘 건강해지는 그런 일차원적인 것이 아니다. 육(肉)이 힘들 때 영(靈)이 회복되는 것, 현재의 광야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이 가나안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주는 것, 그래서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꿈꾸며 살아가게 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그 힘이 복음의 핵심이다.

처음마음이찬수 | 규장


† 말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 4장 6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장 3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태복음 7장 7,8절)

† 기도
주님, 저희는 오늘 광야와 같은 현실에 대해 불평하는 자입니다. 저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눈을 뜨게 하셔서 가나안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인도해 주세요

† 적용과 결단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살고 계신가요?
신앙생활은 광야와 같은 오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눈을 뜨게 하셔서 가나안을 바라 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실에 무너지지 마세요. 꿈꾸며 살아가세요. 이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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