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7,196 | 2013-10-18

계속 듣고, 듣고,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은 말씀을 한 번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 듣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이렇게 묻는다.“하나님, 사업을 할까요? 말까요?”줄기차게 이런 기도만 드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장면은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아갔을 때나 볼 수 있는 것이다. 무당은 “이건 된다, 저건 안 된다”라고만 하지 우리와 관계를 맺거나 그 과정을 함께하지는 않는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내 영혼이 자라가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떠한 말씀을 들려주셨다고 해서 그것이 끝이 되면 안 된다. 과정마다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묻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을 ‘이어듣기’라고 한다. 이어듣기를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간절히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린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일이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하나님께서 일러 준 한 산에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에 순종했고,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에 오른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의 한 곳에 이를 때 “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보았다”라고 말한다(창 22:4). 하나님께서 장소까지 아브라함에게 분명히 알려주신 것이다. 그런데 이는 과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말씀과 논리적으로 맞지 않았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수많은 후손을 이룰 씨라고 말씀하신 아들이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이삭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다는 아브라함의 생각을 소개한다(히 11:17-19). 이 생각은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으로 걸어갔던 3일길 속에서 이루어진 것들이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들었다.

이때 아브라함은 이 계시를 하나님과 동행함 없이 혼자 이루어가지 않았다. 자신이 스스로 말씀을 파악해서 혼자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듣고 할 수 있는 것에 순종했다. 그리고 계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때문에 아브라함은 손에 칼을 잡고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는 그 순간에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응답할 수 있었다. 이것이 이어듣기다.

이처럼 말씀을 받는 일은 과정이다. 주신 말씀대로 순종하며 계속하여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는 태도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하면서도 바로 이 순간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으려는 자세이다. 한 번 깨달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주님의 이끄심을 구하는 모습이다. 배움의 영(靈)으로 충만하여 끊임없이 주님께로부터 진리를 배우려는 태도이다.

더, 더 가까이홍기영 | 규장


† 말씀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 사무엘상 3장 10절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시편 119편 105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 예레미야 15장 16절

† 기도
말씀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살게 하소서
스스로 말씀을 파악하고 혼자 이루어가는 삶이 아닌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해서 귀 기울이는 삶을 사십시오
한번 깨달음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주님의 이끄심을 구하는 삶 살도록 결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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