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0,056 | 2013-12-04

오늘이란 시간 속에서 주님을 만나세요



동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취향과 감성의 현주소가 궁금하다면 일반 결혼식장에서 어떤 축가가 많이 불리는지를 유심히 살피는 것도 그런 궁금증을 풀기에 좋은 방편일 것이다.

모름지기 노래란, 특히 대중가요란 시대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데, 대중가요의 핵심 청중은 사실 그 시절의 청춘들이 아니겠는가. 더구나 결혼식 축가로서 선호된다면, 그 노래에 동시대 청년들이 공감할 무엇이 듬뿍 담겼을 가능성은 한층 높은 법이다.

한편, 그런 노래를 부른 가수라면 동시대 청년들이 너무 사랑하므로 품속 깊이 몰래 감춰두었다 수시로 꺼내보는 짝사랑의 사진과 비슷해진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나이 든 어른들’은 아직 잘 모르실 수도 있다.

인기가 적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지금 청년들은 다 알고 몹시 좋아하는데, 그 세대가 아니면 잘 모를 수 있다는 말일 뿐이다. 강균성은 바로 그런 가수다.

1981년생인 강균성은 발라드 장르를 주로 부르는 4인조 남성보컬그룹‘노을’의 멤버다. 2002년에 1집 앨범‘노을’을 내고 데뷔했으니 제법 경력이 쌓인 그룹. 지금까지 네 개의 앨범을 냈고 최근 곡‘밤이 오는 거리’까지 디지털 싱글(Mp3)도 여럿 발표해왔다. 영화‘반창꼬’와 드라마‘아이리스2’,‘불의 여신 정이’등의 OST도 노을이 부른 것이다.

노을은 강균성과 전우성, 이상곤, 나성호 등이 호흡을 맞춰 남성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달달한 발라드’를 불러왔는데, 그들의 노래 중에 결혼축가로 불린다는 곡이 바로 ‘청혼’이다. 한 공중파 방송의 모의 결혼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가 이 노래를 불러서 인기라는 장작에 불을 질렀던 듯싶다.

이 곡 말고도 노을의 여러 노래들을 찬찬이 찾아 들어본다면, 이 시대 청춘들의 감성과 정서가 어떠한지를 부분적으로는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그 노을의 멤버 중 현재 강균성만 기독교인이다. 노을의 음악들은 애초부터 왜곡된 가치관에 기대기보다 긍정적이며 따뜻한 사랑의 정서를 담아온 걸로 알려졌는데, 곱씹어 듣고 찾으면 살짝 드러날 만큼의 복음적 메시지를 담은 강균성의 자작곡도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젠 보낸다’가 그 예다. 과거의 잘못이나 미래의 불안에 묶여 있는 나를 보낸다는 내용으로, 그렇게 과거의 나를 보내려 하면 아마도 안심하고 의지할 누군가의 사랑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을 눈치 챈 일부 팬들이 그의 SNS 메시지를 통해 공감을 전해오기도 했다는 거다.

이처럼 종교적 단어를 한 줄도 쓰지 않으면서 복음을 녹여낼 수 있었던 건 강균성이 먹어온 말씀과 쌓아온 기도,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었다면 설명할 방법이 없다.

공연예술문화계 기독인들의 모임인 미제이(MeJ)의 찬양리더로서 청소년선교단체 스쿨임팩트에서도 동역한다는 그는 대중가수이기 이전에 예배인도자이다. 주중에 무려 4개 그룹의 후배들을 제자훈련시키기도 한다는 그는 청년리더인 동시에 출석하는 주내힘교회의 김남국 목사(마커스 집회 설교자)로부터 매주 말씀 지도를 받는 성경학도이기도 하다.

심지어 할아버지뻘인 박영선 목사(남포교회)로부터도 한 달에 한번 제자훈련을 받는다고 하니, 그의 진짜 정체가 슬슬 궁금해진다.

글 이한민 사진 도성윤

원래 꿈이 가수였나 봅니다.
어려서는 엄마 손 잡고 교회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가수 되는 게 제 꿈이 됐어요. 말하자면 중고등학생 시절에 연습생 생활을 했던 거예요. 이런 저런 회사를 알아봤지만 처음엔 잘 되지 않았고 어느 회사에선 1년 반 넘게 청소도 하고 연습생만 하다 말기도 하고요. 그러다 JYP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겁니다.

요즘 저처럼 어려서부터 가수 되겠다는 청소년들이 많은데요, 저도 그때 그렇게 데뷔하니까 굉장히 잘될 거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전까지 고생하고 힘들게 지냈던 게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시는 시간이라는 생각까지 하고,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믿었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그 회사 소속의) 비나 원더걸스 정도로 크게 성공했던 건 아니었어요. 내가 그래도 하나님 믿는 크리스천인데,‘잘 되게 해주시면 하나님께 영광도 올려드릴 텐데’하면서 주님께 투정도 많이 부렸어요. 하나님 원망, 솔직히 많이 했어요.

힘든 시절이었을 것 같은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계기는?
저는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배의 자리에 계속 서다보니까 하나님께서 저를 만져주시고 주님의 뜻을 저에게 하나하나 보여주기 시작하셨어요.

사실 제가 가수로 데뷔할 무렵 집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겼거든요. 그러니 더 어려웠을 밖에요. 2,3집 앨범도 이어 냈지만 멤버들이 군대도 다녀오고 한동안 활동이 뜸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하나님의 인도로 선배 기독 연예인들을 통해 ‘미제이’(MEJ:Mission Entertainment in Jesus) 예배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던 겁니다.

예배를 통해 저는 크리스천이라는 것, 즉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받은 복을 누리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미 받은 복이란 바로 예수님이셨어요.

죄인이던 나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저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일단 그 구원의 기쁨이 회복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청소년들 많이 모이는 집회에서 찬양 인도를 하거나 간증할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예배의 자리는 놓치지 말라고 말해줘요. 말씀이 이해되지 않고 은혜가 안 느껴져도, 내가 너무 시무룩해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 될 것 같으면 그냥 맨 뒷자리라도 가서 앉아 있으라는 거예요.

말씀을 들을 힘도 찬양할 아무 힘이 없어도 그냥 예배 자리에 가 있기만 하면 하나님이 결국 만지시고 회복시키실 거니까요. 좀 힘들다고 방탕하게 시간을 허비하고 술을 마신다든지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장소에 가 있으면 회복될 시간만 더디게 올 테니까요.

일찌감치 잘 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저는 참 제 의가 강했어요. ‘나는 누구처럼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크리스천임을 밝히고 나가는데 하나님이 더 잘 되게 해주셔야 되지 않아?’하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따지고 보면 내 몸이 술과 담배는 입에도 못 댈 체질이기 때문이지 내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해서 안 한 건 아니었지 싶어요.

내게 맞지 않고 하기 싫었을 뿐인 걸 마치 크리스천으로서 굉장히 잘 하고 있는 어떤 자랑으로 여겼다는 거죠.

그리고 내가 좀 잘 되어야만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릴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착각 중의 착각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저를 자녀 삼으셨기 때문에 자녀답게 살게 하시고 저를 그분 앞에서 온전해지도록 만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관심사인데, 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건 명분일 뿐이지 사실은 세상적으로 이생의 어떤 자랑, 안목과 육신의 정욕을 따르고 있었던 거예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인도하고 계시는지를 성경에서 배워야 하는데,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당장 지금 내가 무얼 가지고 못 가졌는지에만 집중하고 있던 것이죠.

하지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예배드리는 가운데 찬양 가사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둘씩 깨달아가기 시작했던 겁니다. (일찌감치 성공하지 못해도) 오히려 그 어려운 시기 덕분에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었고 하나님 앞에서 회복되는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배드리는 회중의 한 사람이었다가 예배 인도자가 되었지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되었는데요(그는 현재 매주 화요일 저녁에 드리는 미제이 예배의 찬양인도자 중 한 명이다),

아무래도 무대에 선다는 것은 회중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잘 전달하고 또 아버지의 마음을 회중에게 전달해야 하는 중간, 즉 통로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자면 하나님께서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신다고 하셨으니까 내 모든 삶과 생각이 최대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해요. 여전히 부족하고 넘어질 때가 많지만 그래도 계속 아버지를 붙들고 나가려는 그 방향성에 하나님이 반응하시더라고요.

방송에서 순결서약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죠?
그런 생각(결혼 전에 성적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만일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서로의 관계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더라고요.

‘그것’은 주님이 결혼한 부부관계에만 허락하신 거잖아요. 그걸 지키지 못한다면 그만한 대가는 꼭 치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순결서약이란 말도 좀 어색하지 않나요?

왜냐하면 우리가 꼭 순결서약을 해야만 그걸 지키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하루하루 날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부르심 가운데 (그걸 지키는 것도) 있어요. 다만 우리가 그 말씀을 들을 생각이 없고 반응하고 싶지 않을 뿐이죠.

이러는 저도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제가 순결서약을 하고 그걸 잘 지켰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어요. 마음으로 품은 생각도 간음한 것이라고 예수님이 그러셨잖아요. 계속 싸움인 것 같아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느냐 아니면 죄와 타협하느냐 하는 거죠.

그런데 제가 예배드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배운 깨달음 중에 하나는, 저도 그래야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이 죄를 묵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주님과 가까워져서 말씀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그런 건 자연스럽게 내게서 멀어지더라고요. 엄밀히 말하면 죄와 싸워 이길 능력이 우리한테 없지요.

하나님을 붙잡는 게 능력이잖아요. 그래서 예수님이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이고 우리가 예수님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이 바로 그 뜻이잖아요.

죄와 아무리 싸우려 해도 오히려 계속 그 죄만 생각하게 되니까 죄가 내 생각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냥 하나님만 더 사랑하다보면 하나님이 계속 내 안에서 주장하시고 주인이 되시니까 죄는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을 느껴요. 제 힘으로 한다면야 불가능하고, 어쨌든 저는 아직 참 많이 부족하지요.

요즘은 방송 출연과 대중의 관심도 많아졌지만 활동이 많지 않았을 때는 어땠습니까?
개그맨 오지헌 씨가 방송 공백 기간에 저랑 같이 기도를 했다고 어디선가 말했던데요, 저도 그런 시간을 겪어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알지요.

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였지만 활동을 쉬고 있을 때 집회에서 찬양 인도를 하기 시작했고, 작은 교회를 찾아다니며 찬양예배를 인도하는 봉사도 많이 했고요,

그런 예배와 사역을 하면서 아버지를 높여드리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고백하고 제 간증을 나누는 시간들이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고백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가요 앨범을 내지 않고 찬양만 하기 원하신다면 저는 거기에 마음 두지 않겠습니다. 제 욕심 부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시 노래를 허락하셨어요. 왜냐하면‘거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아버지께서 부르신 연예계에서 가수로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창작의 원리를 구현하며 말씀을 기본으로 곡을 쓰고, 그 곡들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에 초점을 많이 맞추려고 하고 있어요.

하나님이 왜 균성 씨를 가수로 부르신 것 같습니까?
제가 그 뜻을 다 알고 가는 건 아니에요. 모든 걸 다 안다면 그건 믿음의 길이 아니겠지요. 다만 지금까지 제가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얻었던 것 중의 하나는, 이 음악의 힘이 대단히 놀랍다는 겁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더 놀라워요.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 귀로 듣는 음악이 줄 수 있는 메시지들을 보게 됐습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 유행하고 아이들이 많이 듣는 음악 중에 상당수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싶은 것도 많아요. 아이들의 귀를 자극시키고 가수는 상품으로만 보고 수익만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음악의 미래뿐 아니라 그런 음악을 듣고 자라는 아이들의 미래가 어둡잖아요.

어떤 노래 가사를 보면 내 시계가 뭐고 내 차는 뭐고 하면서 자기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그 인생을 자랑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그런 노래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돈이면 최고라는, 또는 부도덕한 만남을 조장한다든지 하는 잘못된 삶의 태도와 생각이 세워지는 것이죠. 음악의 힘이 이렇게 무섭거든요.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많은 가수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셨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 제가 한 가수일 뿐이지요. 그래서 세상으로 나아가는 노래에도 주님의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아도 충분히 성경적인 마인드와 말씀의 원리를 담아 창작할 수 있어야 할 텐데, 저는 그런 노래들을 만들어 흘려보내고 싶어요.

‘이젠 보낸다’라는 곡이 바로 제가 말씀을 받아 쓴 것인데요, 작년에 나온 4집‘하지 못한 말’앨범에서 타이틀곡도 아니고 13번째 마지막 트랙에 수록됐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트위터 같은 SNS 쪽지로 그 노래를 듣고서 치유가 된다는 말을 많이 전해주더라고요.

요즘 힐링이 유행이라는데, 그러면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어요.“예수님 없는 힐링은 껍데기 힐링입니다. 제가 그 곡은 말씀을 받아 쓴 것인데요”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주님께로 인도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교회 다니고 싶다는 쪽지가 오기도 해요.

‘이젠 보낸다’는 어떤 노래입니까?
우선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받은 상처나 저질렀던 실수에 묶여서, 지금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선물로 주신 오늘이라는 이 하루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사는 거예요. 과거에 묶여서요. (뒤의 박스 가사 참조) 또 어떤 사람은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같은 망상 때문에 미래에 묶여 오늘을 기쁘게 살지 못하잖아요.

하지만 오늘을 잘 살지 못하면 좋은 미래는 오지 않겠지요. 저는 이 노래에선 과거에 묶인 내용에 대해 썼는데요, 최대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복음의 내용을 담으려고 애썼어요. 그걸 주님이 사용하신 것 같은데요, 제가 독집으로 미니앨범이 새로 나오는데 그 앨범의 두 곡의 가사를 제가 썼어요. 그 노래들도 성경적으로 말씀의 원리를 가지고 썼는데,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하는 중에 청소년이란 단어가 자주 나왔습니다.
사실 노을의 음악은 지금 청소년들이 주로 듣는다기보다 아마도 제 나이 또래의 이삼십대 여성 팬이 가장 많을 겁니다. 물론 힘있는 남성보컬이라 남성팬도 많은 편이지만요.

그런데 제가 청소년에게 마음이 많이 가 있는 이유는 제 음악을 청소년이 많이 들어서라기보다 우리의 믿음과 내가 받은 은혜가 저의 다음 세대인 청소년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마음이 항상 있기 때문이에요.

다음 세대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한국 교회의 미래가 어두울 거잖아요. 그런 마음 때문에 청소
년 사역 하시는 천태혁 선교사님과도 동역하고 있는 거고요.

또 요즘엔 SNS가 있어서 청소년과 소통하기 쉽거든요. 쪽지로 개인적인 기도제목도 나누고 나중엔 아예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기도했다는 기도문 전체를 그냥 공개해버리기도 해요. 말로만 기도했다고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기도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죠.

그러면서 예배에 나오라고 권하고 더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기도해주는 것이죠.연예계 후배들을 제자훈련시키고 연합예배에 초청하고 하는 일들이 모두 그들이 다음 세대에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에 더 많은 이들이 동역하면 좋겠습니다. 갓피플의 기도가 반드시 필요하고요.

눈을 뜬다 어제와 같은 곳에 있다
이런 내가 오늘을 살 수 없게 됐다
그 수많았던 흔적들을
날 붙잡았던 지난날을
이젠 보낸다 시간 속에 너를 흘려버린다
그래야만 난 숨이라도 쉴 수 있어서
노을이 진다 아름다운 그대도 사라진다
매일 후회 속에 살던 나를
참 바보같던 지난날을 그만 보낸다
그 무거웠던 모든 짐을
벗을 수 없던 두려움을

(중략)

나를 사로잡던 옛이야기들이 흩어져간다
문이 열린다 따스한 햇살이 나를 비춘다
아직까지 난 모든 것이 낯설겠지만
다시 걷는다 눈앞에 펼쳐진 길을 걷는다
누군가에게 참 간절했을 오늘이란 시간 속에서
나를 만난다

_강균성 작사·곡‘이젠 보낸다’(노을 4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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