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3,427 | 2013-12-20

내 자존심만큼은 지키고 싶어요!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어냈다. 홍해를 가르고 나와 광야를 살아갔다. 그동안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왔다.

그런데 그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이 불순종한 세대로 간주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40년 동안 하나님께 얼마나 많이 불순종했는가. 그들은 우상숭배를 했고 간음을 했고 하나님께 반역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다. 반면에 모세는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나아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고 명령하셨다. 그때 백성들에게 화가 난 모세가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다고, 하나님께서 그를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과 똑같이 취급하셨다. 그가 음행을 한 것도, 우상숭배를 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하셨다.

지금까지 하나님께 순종하고 살아온 모세에게 하나님이 너무하신다 싶은가?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친 벌치고 심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만큼 순종했는데 모세가 억울한 것 같은가?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고 내가 누군지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내가 죄인이고 내가 얼마나 목이 곧고 뻣뻣하고 얼마나 교만하고 악한지 모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 죄인이기 때문에 죄인 편을 드는 것이다.

모세는 어떤 사람인가? 80세에 아무것도 못하고 광야에서 양이나 치다가 죽을 사람이었다.
그런 그를 하나님께서 택하여 아주 존귀하게 만들어주셨다. 애굽의 바로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하셨고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삼으셨다.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기 시작하셨다.

한낱 인간인 그가 바다를 향해 손을 내밀면 홍해가 갈라지게 하셨고, 쓴물에 나뭇가지를 던지니 단물이 되는 기적을 나타내 보이셨다.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내 종 모세”라고 모세 편을 들어주셨고, 오히려 그를 공격한 자를 징계하시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그를 지키셨다.

오늘날 우리가 “모세, 모세”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써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세는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채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고 노를 발하며 바위를 두 번 쳐서 물이 나오게 했고,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당신은 살아가면서 어떤 대접을 받기 원하는가? 아무나 오를 수 없는 높이 솟은 산이 아니라 정말 오름직한 산이 되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막말해도 괜찮고, 개나 소와 같은 대접을 받아도 좋은가? 자존심이 있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죄인이다.

성도에게는 배알이 있으면 안 된다. 자존심은 죄다.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시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게 많은 것을 주셨는데도
우리는 자존심을 내세우고 살아간다.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자신을 더 대단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우리의 머리, 능력, 돈이 다 누구로부터 왔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 세워주셨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한다.

모세도 자신이 대단해 보인 것이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여겨 그들을 우습게 본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는 것, 이것이 죄다.

내가 널 쓰고 싶다김남국 | 규장


† 말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마태복음 16장 24절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 이사야 53장 6,7절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 빌립보서 3장 7~9절

† 기도
주님,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헌신하신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며 바라봅니다. 나를 세우려는 자존심과 교만함을 내려놓고 주님만을 높이는 마음 갖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을 가장 자존심 상하게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왜 자존심이 상하게 되었는지 돌아보며 마음의 동기를 살펴보세요. 모든 상황가운데 내 의보다 먼저 하나님 편에 서서 생각하고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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