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3,671 | 2013-12-31

작은 일을 우습게 보지 말라

우리의 생각보다 높고 크신 하나님은 우리가 낮은 곳에 거할 뿐 아니라 그곳에서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신다.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룻 2:3)

룻이 운명의 남자 보아스를 만난 곳은 바로 낮은 자리, 즉 이삭 줍는 현장이었다. 그런데 7절을 보자.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룻 2:7)

이 구절에 룻의 ‘룻 됨’이 담겨 있다. 룻은 어쩔 수 없이 낮은 곳으로 가서 마지못해 이삭을 주운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이른 아침부터 최선을 다했다. 그 모습이 보아스의 눈에 들어온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의 눈에 멋있어 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엄청난 일이든지, 아니면 이삭을 줍는 초라한 일이든지 상관없이,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하나님이 다윗을 택하신 곳 역시 그가 양을 지키고 있던 ‘양의 우리’였다. 시편 78편을 보자.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시 78:70,71)

하나님은 다윗이 무엇을 하는 중에 택하셨는가?‘젖 양을 지키는 중에’ 그를 이끌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기르게 하셨다. 나는 우리 교회의 젊은 교역자들에게 항상 이렇게 당부한다.

“여러분에게 맡겨진 작은 일, 성도의 가정을 심방하는 일, 어려움 당하고 눈물 흘리는 성도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이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장차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큰일을 맡겨주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똑똑한 사람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얼마 전 신문에 삼성라이온즈가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면서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는데, 그 내용에 은혜를 받았다. 삼성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이겨서 강팀이 아니고 최선을 다해야 강팀이다.”

우리는 이기는 데만 집중한다. 그러나 이겨서 강팀인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진정한 강팀이다.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임한다.

붙들어주심이찬수 | 규장


† 말씀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고린도전서 4장 1,2절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 열왕기상 3장 6절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 이사야 25장 1절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 예레미야애가 3장 23절

† 기도
주님,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서는 큰일도 이룰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으로 주님께 칭찬받는 주의 종 되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까? 신실하신 주님의 성품을 묵상하며 성실함으로 쓰임받는 주의 자녀되기를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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