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584 | 2014-01-26

당신이 지금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그 사람의 신앙의 정도를 어떤 행동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 사람의 신앙을 결정하는 기준은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의존하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교만은 한 가지이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잘살 수 있다는 생각과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것이 교만이며 불신앙이다. 또한 이런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경계하시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_삿 7:2

영적 교만은 내면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지, 안 하는지를 우리가 알기는 어렵다. 그런데 그 사람이 지금 교만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하나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지금 무엇을 자랑하느냐를 보는 것이다.

사사기 7장 2절에서 “스스로 자랑하기를”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태도를 말한다.고린도전서 13장 4절은 사랑의 속성을 무엇으로 나타내고 있는가?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_고전 13:4

여기에서 “자랑하지 아니하며” 다음에 바로 “교만하지 아니하며”가 이어지고 있다. 내가 무엇을 자랑하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어떠한 점이 드러나기를 바라는가 하는 교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급등한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그 사실을 자랑하고 싶다. 또 자녀가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거나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면 그 어머니는 만나는 사람마다 자식 자랑을 하고 싶어 한다.

마음속에 있는 것이 표현되는 게 자랑이라면, 내가 무엇을 자랑하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영적 상태를 나타낸다. 따라서 사사기 7장 2절에서 말하는 “스스로 자랑하기를”이라는 표현은 영적인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실제로 경험한다. 내가 영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면 나도 모르게 다른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자랑하고 싶어진다. 성도들이 격려 차원으로 해주는 칭찬해 대해 말하고 싶고, 우리교회의 성도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그럴 때를 돌아보면 어김없이 말씀 안 보고, 묵상 안 하고, 기도 안 할 때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날에는 그런 헛된 자랑은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금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바란다.

“나는 지금 무엇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가?” 자신의 영성을 점검할 수 있는 많은 잣대 중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다.

자신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를 스스로 자랑하고자 할 때가 영적으로 교만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때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허탄한 자기 자랑은 다 사라지고 그렇게 되기까지 은혜 주신 하나님만 자랑하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겸손의 태도이다.

일어나라이찬수 | 규장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고린도전서 15장10절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로마서 10장 2,3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갈라디아서 6장 14절

주님, 제가 진정으로 자랑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사랑하고 그 구원의 은혜를 자랑 삼았는지 돌아봅니다. 나의 의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오늘도 십자가를 자랑하는 하루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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