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3,042 | 2014-03-31

진짜 그럴까?

죄 문제는 바로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가 지은 원죄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창 3:1-6). 하나님은 사람에게 에덴동산의 모든 생물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는데, 사람은 오히려 자기가 다스릴 존재에게 속아서 죄를 짓고,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인간은 자기가 다스려야 할 존재로부터 오히려 농락당하고 말았습니다. 영적인 리더십이 붕괴된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원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유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지으셨는데, 죄가 인간을 사탄의 노예로 전락시켜버렸습니다. 따라서 이 원죄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유혹자(the Tempter), 곧 사탄의 대리인 뱀(Serpent)이 등장합니다. 사탄은 자기가 직접 나타날 수 없으므로, ‘뱀’을 대리인으로 사용했습니다. 창세 이후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악의 세력이 활동하는 법칙은 같습니다. 뒤에서 조종하면서 앞잡이들을 내세웁니다. 범죄 집단들도 최고 보스는 뒤에 숨어 있고 앞에서 일을 수행하는 행동대장들이 있습니다. 뱀은 사탄의 행동대장이었습니다.

뱀이 하와에게 한 첫마디는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이때는 지금처럼 정보홍수 시대라고 착각할 정도로 많은 정보가 난무하던 시대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아주 간단한 단 하나의 명령을 헷갈릴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뱀은 그 뚜렷한 명령을 두고, 과연 하나님이 진짜 그런 말씀을 하셨느냐고 질문합니다. 물어보는 뱀도, 대답하는 인간도 몰라서 물어보고 대답하는 게 아닙니다. 다 알지만 “진짜 그럴까?” 하고 한 번 찔러보는 것입니다.

즉, 사탄은 내심 이렇게 충동질한 것입니다. “너, 참 순진하다. 진짜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건 아니지?”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신 성품을 의심하게 만들려는 사탄의 치밀한 작전이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이렇게 아름다운 동산의 열매들 가운데 제일 탐스러워 보이는 열매를 너희에게 먹지 못하게 하셨다면, 사실은 그분이 너무 무정하고 심술궂은 게 아닐까?”하나님의 인격에 대해 절묘하게 물음표를 달아버린 것입니다.

멀쩡한 음식도 “맛이 조금 변한 것 같은데 한번 먹어 봐”라고 말하면 먹기 싫고 꺼림칙한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의심이란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주시는 분인데, 사탄은 그 점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초대 교회를 위협했던 주요 이단 중에 ‘영지주의’(Gnosticism)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아는 어떤 은밀한 지식을 신봉했습니다. 그들은 성경 외에 하나님이 주신 비밀 메시지가 있는데, 그것은 교회 안에서도 아주 특수층들만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면 2등급 크리스천이니, 영지주의로 와서 이 비밀을 깨우쳐야 한다고 유혹했습니다. 이 교묘한 이단의 공격을 받고, 많은 초대 교회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하와를 유혹하는 사탄의 방법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무엇인가를 더 갖고 계시는데 다 안 주셔서,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갖도록 만듭니다.

이미 충분하게 받은 복에 대해 감사하기보다는, 내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눈을 돌리며 불평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악한 자의 계교입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삶이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 에센스한홍 | 규장


† 말씀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 창세기 3장 1~6절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 시편 13장 5절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 야고보서 1장 6,7절

† 기도
하나님, 삶이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이기며 나갈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 적용과 결단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분을 신뢰하고 있나요?
조금이라도 의심하지 말고 선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으며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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