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4,475 | 2014-07-24

실수할까 봐 두려우십니까?

영화 〈위대한 승부〉라는 제목의 영화 한 편을 보았다. 한 체스 천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였다.

아이는 천부적 재능을 통해 단숨에 청소년 체스계의 강자가 된다. 그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체스 경기에 패배하여 아빠의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체스를 포기한다.

그러다 아이는 자기가 체스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전부터 친구처럼 지내던 노숙자 아저씨와 체스를 두려고 공원으로 간다. 둘이 마주 앉아 체스를 두고 있을 때 노숙자 아저씨가 아이에게 말한다.

“너는 승리하기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패배하지 않으려고 경기를 하고 있구나.”

그 대사를 듣는데 내 마음에 전율이 왔다. ‘내가 저 아이구나!’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졌다. ‘실수할까 봐 두려워하면서 사는 것을 멈춰라.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하면서 사는 것을 중단하라. 실패를 두려워하면서 사는 것을 멈춰라. 나는 너를 향한 사랑을 결코 멈추지 않을 거란다!’

그때부터 나는 조금씩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기 시작했다. 나는 실수하거나 실패하는 데 대한 두려움에 기초한 결정은 절대 하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했다.

그런 다짐은 아내와 내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신학교를 마다하고 1,200킬로미터나 떨어진 신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선교할 곳을 탐색하고, 지금 일본에 와서 선교사로 사역하면서 ‘그리스도성경신학교’(Christ Bible Seminary)를 시작하도록 이끌어주었다.

나는 어린 시절에 내 인생에 패배와 실패가 있었음이 고맙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승리가 내게 필요하다는 것을 그런 좌절들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필히 배워야 하는 교훈을 배웠다. 우리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승리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 만큼의 선함과 강함과 의가 우리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자가 절실히 필요한 실패자들이라는 것을 시인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I’m nothing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마이클 오 | 규장


† 말씀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 에베소서 3장 12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빌립보서 4장 6절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 마가복음 4장 40절

† 기도
주님, 제 마음에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쳐주시고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높여주옵소서. 최후 승리자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내 힘과 의지가 아닌 주님의 능력으로 행하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무엇이 당신을 두렵게하나요? 주님 앞에 나의 두려움을 고백하고 주님과 함께 극복해보세요.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