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556 | 2013-03-28

워십리더에게 퍼포먼스는 금기어가 아니다

가끔 나는 연주만을 위해 예배팀에 가입했거나 교회 밖에서만 연주하려는 뮤지션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이 만남을 통해 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우려 하는데, 그들에게 있어선 큰 도전이 되는 것 같다. 물론 그 도전은 아주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그들의 연주 실력은 새로운 배움을 통해 성장할 테니 말이다. 나 역시 현실을 직시하면서 현대 교회에 있어서 록(Rock)이나 팝(Pop) 음악이 어떤 역할을 역할에 관해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지게 된다..

워십 웨딩 밴드??
그렇지만 나는 교회에서 생각해낸 예배이외의 이벤트로 인해 많은 예배 팀원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주일 예배뿐만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갑자기 변해야 한다는 워십리더가 많다는 사실이었다. 결혼식 예배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 봉사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 자체를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너무나 빈번한 이벤트들은 의욕만 앞서 있는 것 같다. 그 일들이 실패로 끝나는 이유는 뮤지션을 포함한 모두가 필요한 것에 비해 연습량이 너무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예배 팀원들은 오직 예배 음악만 연습할 뿐 팝, 록, 디스코, 소울과 같은 대중 음악 장르를 연주하는 법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 노래를 배우며 연습할 때에도, 많은 교회의 뮤지션은 ‘충분히 좋다.’며 세부적인 연습은 하지 않으려 한다. 음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결국 예배 팀에게도, 교회에게도 큰 피해인 것이다.

당신은 공연을 하지 않는다고??
음악에는 퍼포먼스적인 요소들이 있다. 다시 말하는 것이지만, 교회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은 사람들을 연회장으로 이끌어 저녁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데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 그들은 청중과 어떻게 교제해야 하는지에 관해 잘 알지 못하고, 청중을 위해 연주하지도 않으며, 사람들이 그곳에 머물러주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예배만을 위해 연습했고, 그것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예배팀에게 있어서 ‘퍼포먼스’는 일종의 금기어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라이브 음악으로 예배를 인도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공연 예술 분야(Performance Art)에 속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한다. 할 수 없어도 해내야 하는 것이다. 워십리더의 용어에서 ‘기술’이란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그들이 그 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데 필요한 퍼포먼스적 요소를 이해하는 정도를 말한다. 우리는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우리 자신을 그곳에 내던져야 한다. 보다 기술적이고, 동일하며,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보다 덜 투영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은혜가 충만한 퍼포먼스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통곡하실 때를 떠올려보자. 그는 사람들이 자신이 일으킬 기적을 보고 유익을 얻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요한복음 11장 42절(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과 같이 우리가 감성적이고 지혜롭게 연주한다면, 우리의 예배 인도를 통해 사람들은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어느 정도가 충분한가??
예배 인도와 퍼포먼스를 결부시키는 열쇠는 사람들은 인도하는 데에 퍼포먼스가 얼만큼이나 필요한 지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참여하며, 방해 받지 않기 위해 퍼포먼스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을 기피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 보자. 분명하고 자신감 있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그는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여럿이 모여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스스로를 독려하라.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그들을 예수님께로 향하도록 만들기 위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말이다. 그러니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과 오해를 버리고, 그것을 도구로써 사용하자. 선한 도구로써 말이다.

앤디 챔벌레인 Andy Chamber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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