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427 | 2014-03-25

예배팀 리더와 팀원간 일어나는 문제점

모든 리더십의 공통점은 팀원들에게 분명한 목표와 기대치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무런 훈련도 책임감도 없이 그냥 모이기만 하는 팀은 더 이상 팀이라고 할 수 없다. 함께 성취해나갈 공동목표를 제시하고, 팀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각 사람에게 부여된 책임감으로 인해 당황하거나 갈등하게 된다. 사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원들을 몰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훈련 또한 만만치 않다. 워십 팀의 원만한 관계형성이나 신속한 문제해결의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막힌 담을 허무는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성경적원리가 있다. 이제 팀의 보편적 문제점 몇 가지와 그 해결방안을 살펴보겠다.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이 있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쁜 삶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다. 따라서 바쁜 오전 시간에 10분 정도 지연된 것으로 인해 오후 스케줄, 이를테면 저녁식사 시간이 45분까지 늦어지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 사실 대다수의 워십 팀이 연습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팀의 진단을 위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겠다. 시간을 잘 지키는가? 리더는 팀의 분위기 조성과 목표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일 리더가 팀원들보다 조금 더 일찍 와서 필요한 물품을 챙기고 연습을 위해 기도한다면 그것을 본 팀원들은 연습시간을 소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반면에 리더가 지각을 하면 팀의 분위기가 흐트러질 뿐만 아니라 시작시간도 일정하지 않게 된다. 팀원들 역시 빨리 가봤자 리더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는다. 팀원들이 지각을 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연습시간에 별 문제는 없는가?
캠퍼스 사역을 할 때엔 연습시간을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로 정했었다. 그런데 지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다리다가 매번 8시 45분이 되어서야 연습을 시작하곤 했다. 캠퍼스 간사 대다수가 새벽 1시 무렵까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연습시간을 아예 9시로 바꿨더니 거의 매주 정해진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당신 팀의 연습시간은 현실성이 있는가? 직장을 다니는 사람에게나 학생들에게나 큰 무리가 없는 시간에 모이는가? 다른 계획들을 세우기 전에 먼저 이 점을 확인해 보라.

팀원들이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힘에 부치는데도 많은 일을 하려고 하는 것도 만성적 지각의 한 이유이다. 팀원들이 연습시간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연습시간을 워십리더로 부르신 하나님께 응답하는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토론하는 것도 도움이될 듯하다. 준비를 잘하면 보다 능숙하게 워십을 인도할 수 있고, 영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

당신이 워십 리더라면 팀원들이 지각하지 않고 정각에 나오도록 권면하라. 지각을 하지 않는 것은 개인이나 팀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회중에게도 축복이다. 만일 팀원 가운데 한두 사람이 정시에 올 수 없거나 오지 않는다면 팀을 떠나라고 말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혹독한 리더로 비춰지고 싶지 않겠지만 몇몇 사람으로 인해 여러 번 나누어 연습을 하거나, 팀 자체가 나누어져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 지각은 하지 않더라도 연습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일찍 자리를 뜨는 사람에게도 팀에서 나가라고 말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사역으로 매주 봉사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한 팀이 계속 워십을 인도하는 것이 이상적이긴 하다. 왜냐하면 팀원 간의 관계도 깊어지고 안정된 상황에서 사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한 팀만을 인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팀을 나누어 돌아가면서 워십을 인도하기로 했다. 즉 32명의 워십 팀에게 종이를 나누어 주고 봉사가 가능한 주가 언제인지 표시하도록 했다. 나는 그 자료를 토대로 팀을 구성했다. 아울러 한번 정한 주는 가능한한 바꾸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예를 들어 리라와 죠쉬는 매주 두 번째 주가 자유롭다고 했다. 이 경우 두 사람을 한 팀에 보내 규칙적으로 서로 만나는 시간을 갖게 하여 서로 친해지고 하모니도 잘 이루어지도록 했다. 팀이 결속을 다지기 위해 4주에 한 번씩 만나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연습도하고 레슨을 받으면서 몇 시간을 보냈다. 모두 같은 곡을 같은 버전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매주 어느 팀이 워십을 인도하던지 만족스럽다. 어느 한 팀이 곡을 정하면 악보를 복사하여 다른 팀에서도 연습을 한다. 이 방법을 통해 내 자신도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훈련을 할 수 있었고, 팀원들도 다른 팀을 통해 늘 도전받곤 했다.

 


오랫동안 워십 팀으로 봉사했으나 음정을 제대로 못 맞추는 사람이 있을 때
이러한 팀원이 있을 때에는 다른 찬양대원의 도움을 받던가 아니면 전문교사에게 청음훈련 및 시창 레슨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교정을 위해 온갖 방법과 사람을 동원해도 별효과가 없을 때에는 그 사람이 지닌 은사를 찾아내서 다른 방법으로 섬기게 해야한다. 각 삶의 은사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것에 맞는 분야를 제시하고, 은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분야에서 봉사하고 있을 경우에는 제자리를 찾아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어렵긴 하지만 매우 중요하다. 착각에 빠져 전혀 자기와는 맞지 않는 분야에서 몸 바쳐 봉사하는 사람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리더는 이런 사람을 발견하면 일단 그 일을 멈추게 한 뒤, 대신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진짜 은사가 무엇인지 찾도록 도와야 한다.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방식으로 일 처리하는 사람을 팀원으로 영입하라. 이들은 두루뭉술한 팀의 약점과 문제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오랜 멤버나 신입 멤버 모두를 힘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리더는 매우 신중하고 세밀하게 처리해야 한다.

 

Alison Siewert
남편 두 아들과 함께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에 살고 있으며, 한때 베들레헴 제일장로교회의 워십 보조 진행자였다. 현재 지역 청소년 단체의 지도자이며 각 교회 워십 개발과 발전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IVF 간사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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