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175 | 2013-07-29

예배인도자에게 던지는 중요한 질문_박철순 간사

1. 예배를 아십니까? 
예배인도자(사역자)에게 위의 질문을 이렇게 바꾸어서 말 한다면 하나님과의 사귐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생명의 교제를 갖고 있습니까? 많은 경우 예배사역의 문제는 기본의 문제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배인도자(사역자)의 역할을 하나님과 성도들이 사귐을 갖도록  돕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예배인도자가 예배 즉, 하나님과의 사귐을 알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배인도자가 하나님과의 사귐을 모른다면 회중들을 하나님과의 사귐으로 안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배 곡 순서(콘티)를 준비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사귐을 아는 것입니다. 콘티를 작성할 때 곡을 선곡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귐에서 적절한 언어를 찾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인도자는 인도자이전에 하나님과의 사귐을 아는 예배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예배의 목적지가 어디입니까? 
예배모임에 참석한 성도들을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예배인도자가 예배의 골(Goal)을 알지 못한다면 준비한 찬양은 목표가 없이 허공을 치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예배인도자는 예배전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때 사귐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목적지가 어디인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목적지를 알고 있을 때 성도들이 목적지로 안내 할 수 있는 예배 콘티를 구성할 수 있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예배인도자들을 보면서 우려되는 것은 열심히 콘티를 짜고 연습하여 예배를 준비하지만 예배가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예배흐름(내용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지고)이 방향 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배의 골(Goal)을 생각해 볼 때 성경에서 모델을 찾는다면 모세의 성막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예배의 골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처소인 지성소를 얘기할 수 있고, 예배인도자는 이론상으로 성도들을 예배의 목적지인 지성소로 안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마다 지성소(예배의 깊이)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을 어디로 안내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각자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정직하게 성도들을 어디로 안내하는가에 대해 말한다면 예배인도자가 하나님과 갖고 있는 관계(하나님을 앎, 친밀함)의 깊이만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배인도자가 경험한 예배의 깊이가 회중예배의 깊이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배사역에서 예배인도자가 차지하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같은 콘티로 예배하는데 누가 인도하는가에 따라 예배에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은 예배인도자 각자가 하나님과 맺고 있는 사귐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신이 가본만큼 하나님을 만난 깊이만큼 성도들을 안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 박철순 간사(예배인도자, 워십빌더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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