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208 | 2012-02-27

뿌리깊은 재기발랄 - 밴드NCM

 

기발함과 발랄함 vs 가벼움과 경박함.. 단어의 한끝 차이지만 그 느낌은 전혀 다르다. 이러한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는 크리스천 뮤지션이 나타났으니 바로 밴드NCM이다. 새로운 시도로 진짜 크리스천 뮤직을 만들려는 밴드NCM...인터뷰의 결론은 그들은 믿음의 뿌리깊은 재기발랄을 가진 크리스천 밴드라는 것!

 

자기소개도 하기전에,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려고합니다. 왜 이런 음악 하십니까?
(여기서 이런 음악이란 크리스천 뮤직시장에서 매우 생소한 밴드ncm의 음악세계ㅋ)

진성윤 : 저희가 이런 음악을?ㅋ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짓되지 않은 신앙생활에서 나온 자연스런 음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곡이 안써지면 음반을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음악들이 써 졌고 자연스럽게 된거죠. 전신일 : 아직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았던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음악장르와 메세지 전달 방법에서 이때까지 없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송현기 : 오랜 신앙생활에서 기독교내에 문제들을 우리가 노래로 풀이하고자 했어요. 우리나라 씨씨엠게예서 큰획을 그어야한다는 포부가 있서요. 재밌는 음악으로 기독교가 좋은 영향력이 있기를 바래요.

 

믿는 분들이 확실하군요 ㅋ 이제야 멤버분들의 소개부탁드립니다.^^

진성윤 : 메인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지구촌교회에서 신앙생활 성가대와 찬양팀 밴드 고등부 교사등 신앙생활을 했어요. 대학에서 Guitar & Vocal 기타전공 후 작곡, 보컬등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전신일 : Bass & Chorus 맡고있는 전신일 입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교회엘리트로 자랐지만 저는 좌파랍니다.
송현기 : Drum & Percussion 타악기를 맡고있는 어렸을적부터 신앙생활을 했구요, 전주에서 서울로 음악하기 위해 올라와서 여러가지로 섬기고 있어요. 열심히 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밴드ncm의 특징은 가사인것 같은데요. 너랑 주보에 낙서하고 싶어라도 그렇지만 야 나도 교회다녀 같은 경우 매우 가슴에 와 닿는데 혹시 실제경험을 가사로 쓰시나요? (가사를 쓰는 방법과 고려하는 점은?)

진성윤 : 가사를 읽기만 해도 감동이죠. NCM의 가사가 진솔한 이유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예요. 작업을 하다보니 가사를 써놓고 음악을 완성하는 방법이 됐던 것 같아요. 메시지를 한곡씩 담으려 노력해요. 너랑주보랑은 저의 사랑노래랍니다.^^전신일 : 음악작업과정에서도 가사를 먼저 쓰고 작곡을 하는 방법을 사용해요. 저희가 쉬운가사를 쓰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가사를 쓰는 과정에서 아이디어회의를 하고 고민을 많이합니다. 그안에 함축적인 긍정적인 메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어요. 송현기 : 수록곡 '야 나도 교회다녀'에서는 군대가서 담배를 엄청 괴롭게 권하던 고참이 교회가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다고 그런 사람을 정죄할 수는 없기에 꼴보기 싫다고 표현한 셈이죠.

 


마커스투어 오프닝무대에서 서시는 유투브 영상을 봤습니다.
밴드 ncm의 음악은 예배에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요? 예배음악을 하고 싶은 건가요?

진성윤 : 저희가 앨범나오기전 첫 무대가 마커스 전주집회의 게스트무대였어요. 이것 때문에 예배음악에 연결이 될까요? 그때 괜찮았어요. 사실은 우리가 살면서 예배하고 있기 때문에 큰 폭으로 보면 예배의 모습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전신일 : 저희 역시 기본적으로 각자 찬양팀에서는 베테랑이고 또 찬양팀을 가르치고 있어요. NCM의 음악은 워십음악이 아니라 진솔한 크리스천들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또 음악하는 문화로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죠. 뮤지컬, 개그, 댄스 처럼 크리스찬의 '음악문화'를 한다고 생각합니다.NCM은 '찬양사역자'가 아니라 '문화사역자'의 입장에 있다고 생각해요. 송현기 : NCM음악은 예배음악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 같아요. 식사전의 에피타이저 같은 음악으로 쓰이기는 좋을 것 같아요

 

밴드ncm의 곡들이 예배때 불릴수 있을까요?

저희 음반에 전통적인 예배 가운데서는 사용될만한 NCM의 음악은 없겠죠. 그렇지만 예배를 드리는 중간에 쉬면서 혹은 오프닝으로의 역할은 괜찮다고 생각해요.'열린예배'와 같이 문화를 소개하는 곳에는 사용가능할 듯 합니다. 실제 찬양시간에는 우리와 같은 노래는 사용되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경배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죠. 다른 차원 은혜라고 할수 있어요. 크리스천 문화를 소개한다면 좋을 것같아요. 물론 NCM의 음악으로도 무엇인가 은혜를 느낄 수 있겠지만 '경배와 찬양'과는 다른 차원의 은혜라고 생각이 듭니다.

 

수록곡 드럼치면 안되나요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는데 교회가 아직 음악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 점에 대해 말씀 해주실 수 있나요?
송현기
: '드럼치면 안되나요'는 드럼 시작하면 느낀건데요. 어린시절부터의 기억을 담겨있죠.^^ 클래식은 됩니다. 근데 실용음악은 안되요. 우리도 부르심을 받아서 은혜를 받아 섬기는건데 왜 교회에서는 인정을 못받을까 모두 잘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전신일 : 드럼치면 안되나요를 쓰기로 하고 회의를 하면서도 저희가 느낀 것은 장로님이나 목사님이 반대하시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런 순간에 어 이게뭐야 안다녀 라는 반응이 아니라 왜 드럼을 치면 안될까요? 실제로 교회에서 드럼을 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을 강하게 저항하는 것이 아닌, 조금은 순화시켜 귀엽게 표현한 컨셉이죠.
진성윤 :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면 함께 만드것 역시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연주하는 모든 행위도, 악기도 이미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다. 드럼이든 기타든 그런 원리들이 모두 하나님이 선하신 뜻으로 만드신 것 사용하지 못할 것은 없죠.'예쁜 소리'의 기준은 상대적인 것, 음악을 하면서 음악을 제한하는건 신앙이나 하나님을 제한하는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악기로 진솔하게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부합되는 삶이라고도 생각되네요.


갓피플뮤직 음반평중에.. 너무 실험적이라고 할까? 가볍다고 할까? 표현하질 못하겠지만 결론적으로는 가까이 다가가질 못합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성윤 : 실험적이다 가볍다등은 일반에서 크게 히트하고 있는 Jason Mraz의 락포크 팝포크 음악처럼 음악적으로 문제없다는 생각되고요 굉장히 듣기편한 음악이예요. 가사역시 잘 들어보면 가볍지 않아요.^^
전신일 : 요즘 크리스천뮤직은 워십이나 새신자를 위한 노래가 주류가되고 있어요. 저희가 포커스를 어느정도 신앙의 기반이 있는 사람들, 신앙생활의 연수가 오래된 사람들로 바라보고, 드럼치면 안되나요 처럼 함께 시대를 거쳐온 크리스천들과 한번쯤 생각해 볼 법한, 겉으로는 가벼운 듯 하지만 그 안에 가볍지 않은 메세지를 담으려 한거죠.
송현기 : 앨범을 내고 연락을 받았는데 왜 주보에 낙서하냐고 질문받았어여. 이해하지않고 어긋난거죠. 이해하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가볍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히려 더많이 들을수록 NCM의 음악의 내면을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듣는다면 그 안에 가볍지 않은 메세지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질문에 추가로 밴드ncm의 음악이 가볍다는 평은 가사가 가볍다는 평가인것 같은데요
음악이 가사때문에 가볍다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다음 음반에서는 그런 부분이 수정될 생각이 있으신지요?

전신일 : 가사가 수정될 의향이라.. 아마 정체성을 바뀌거나 하나님을 떠나있다면 가능한일이죠. 저희의 신앙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신앙생활 가운데의 진솔한 부분을 노래하는것이 NCM의 목적이기에 NCM의 가사의 방향과 태도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더 직선적인 내용을 담을수도 있고요.
송현기 : NCM은 아마 조금 더 진보적인 방향으로는 바뀔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때는 우리를 식상해하실 때 그럴수도 있겠죠. 이미 이번 음반에서 좌파곡들을 몇곡 제거했다죠?^^
진성윤 : 평소에 기타를 잡으면 느린 고백적인 노래가 나오기도해요. 잔잔한 마음이 우려나오는 경배와 찬양'이 만들어진다면 할 수 있을 지도? 모르죠. 저희들이 하는 것에서 부자연스럽지 않은 노래가 나온다면 문제될 것은 없겠죠. 카피곡이 라이선스곡을 할수도 있겠구요.


마지막으로 회중찬양과 경건과 엄숙한 가사가 주도하는 크리스천 뮤직시장에서
밴드ncm의 도전이 멋지구요. 음악을 듣는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전해주세요^^

송현기 : 유사품에 주의!해주세요.ㅋㅋ 우리 같은 사람들이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우리음악을 듣고 많이 웃고 공감해 주시길 바랍니다. NCM이 기독음악 문화의 선구자 되었으면 해요. 많은 공연장에서 예배음악이 아닌 공연으로 즐기수있을면 좋을 것 같아요.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문화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신일 : NCM음악이야 말로 진정한 CCM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크리스천뮤직 워십등식이 아니라 진정한 크리스천뮤직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NCM같은 음악이 잘 되어야 기독문화가 발전한다고 생각입니다.
진성윤 : 첨부터 힘이 나네요. ㅋ 저희 밴드의 이름 New Christian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어요. 이 시대가 혼란스러운 시대에 전환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이시대에 요구되는 철학, 문화, 삶에 딱 부합되는 새로운 그리스도인 말이죠. 혼란스러운 젊은이들에게 그런 마음이 해소되는 음악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첨부터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어요. 메시지를 전하거나 전도보다는 삶과 음악이 저희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자유로움으로 즐기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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