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888 | 2014-03-05

탈무드의 지혜교육, 그 원천을 찾아서. . .

미쉬나의 배를 타고 탈무드의 바다로

미쉬나에서 세 번째 순서에 해당하는 “세데르 나쉼”(Seder Nashim, (첫 번째 논문, “예바못”(Yebamoth, 특히, 이는 남편이 후계자로 아들을 남기지 않고 사망 한 그 아내의 처지를 고려하여, 그 남편의 이름을 잇게 하고,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즉, 죽은 남편의 아내는 그 남편의 형제와의 결혼을 통해 그녀의 재산과 그 남편의 명예를 유지할 수 있는 상속 문제와 깊이 관련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 “예바못” 논문에서는 기본적으로 여인들의 사회적,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는 깊은 정신이 반영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오늘날의 유대교 랍비들은 현재 미혼인 남편의 형제들과 과부가 된 아내와의 결혼의 문제점들을 자세하게 다루는 한편, 과부가 된 여인의 처지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들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옵션을 두고 이 “레버릿” 결혼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 “레버릿” 결혼에 대해 누가복음 20장 27-40절에서도 예수님과 사두개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잘 살펴 볼 수 있다. 이 질문을 하게 된 배경은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이 이 레버릿 결혼(levirate marriage)의 율법과 관련하여 부활의 모순성을 비판하고, 부인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의 이러한 생각을 아시고, 부활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에 대해 다시 교정하셨다. 34-36절에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하게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라고 말씀하셨다. 나아가 예수님께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모든 자에게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심을 결론적으로 강조하셨다.

두 번째 논문, "크투봇"(Ketubot 나아가, “크투봇”에서는 여성의 재산과 관련된 법률적인 기준들, 즉 여성의 법률적인 권리와 함께 가족과 남편에 대한 의무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가족들을 위한 요리와 빨래, 및 간호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으며, “크투봇” 5장에는 게으름으로 인한 부도덕, 성적 관계의 결함과 같은 치명적인 문제로 인해 이혼의 가능성의 문제들을 언급한다.

“크투봇” 7장에서는 남편의 책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언급하면서, 남편의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인 결함, 나아가 부도덕한 행위 등과 같은 아내가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상세한 조건들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세 번째 논문, “네다림”(Nedarim, 특히, 일시적이고 감정적인 차원에서의 맹세에 대해 경고를 하면서, “네다림” 3장에서는 누군가의 선동에 의한 서약, 외부의 강제적인 압력으로 인한 서약, 과장으로 한 서약, 나아가 이로 인해 서약을 지키지 않는 일들의 문제점들을 다루면서, 이러한 부적절한 서약들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과정과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네 번째 논문, “나지르”(Nazir, 다섯 번째 논문, “변덕스러운 아내"라는 의미의 “소타”(Sotah, 히브리어 성경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텍스트 중에 하나로 꼽히는 민수기 5장 16-31절의 “소타” 부분은 상세하게 의심의 법을 따라 여인이 해야 할 과정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의심을 받고 있는 여인의 무죄 또는 유죄를 결정하는 구체적인 테스트를 통해 재판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사장은 규례에 따라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여인에게 마시게 하면서, “만일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다른 남자와 동침하여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쓴 물의 해독을 면하리라.

그러나, 네가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몸을 더럽혀서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네가 네 백성 중에 저주거리, 맹세거리가 되게 하실지라”고 선언한다. 그러나, 그 제사상의 쓴 물이 어떻게 화학적, 생리학적인 반응으로 여인의 몸에 실제적인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래서 어떤 다른 남자와의 간통의 범죄를 드러나게 할 수 있는지 사실상 정확하게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 유대교 시스템 안에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초월적, 기적적인 개입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기에, 인간의 행동과 하나님의 개입 사이에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이런 이슈에 대해 성경해석학적인 차원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난감한 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여섯 째 논문, "문서"의 뜻을 가진 “깃틴”(Gittin, 신명기 24장 1-4절,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그 여자는 그의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그의 둘째 남편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깃틴)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냈거나 또는 그를 아내로 맞이한 둘째 남편이 죽었다 하자, 그 여자는 이미 몸을 더렵혔은즉 그를 내보낸 전 남편이 그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지 말지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범죄하게 하지 말지니라”라는 말씀에서 이 “깃틴”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이 “깃틴”에 관련한 미쉬나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결혼 파괴의 원인과 그 정서적, 사회적인 결과들에 대한 조명보다 그 “깃틴”이 어떻게 정확하게 쓰여지고, 전달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지위에 부적합하게 치명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약자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도를 볼 수 있다.

일곱 번째 논문, “키두신”(Kiddushin, 특히, 이 “키두신”은 게마라에서 가장 많이 토론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키두신”은 결혼과 재혼의 문제에 대해 실제적으로 해당되는 남녀가 바르게 배우고 이해해야 할 중요한 법적인 기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신신대원 졸업, 히브리대학교 교육학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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