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291 | 2014-07-08

기도_ 이지은 1집

찬양앨범에 담긴 살아있는 이야기~ 갓피플뮤직 공감인터뷰^^

트리니티 워십밴드 예배자의 보컬에서 이제 새로운 찬양앨범 '기도'로 우리를 찾아온 이지은을 갓피플뮤직 공감인터뷰에서 만나봅니다. 

 

 

 

1> 이지은 사역자님 인사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찬양사역자 이지은입니다.  저는 트리니티 워십밴드 예배자의 보컬로 찬양사역을 시작했구요, 이번에 저의 1집 정규앨범 [기도]를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리게됐습니다. 이번 [기도] 앨범은 제가 평소에 하나님께 올려드리던 기도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다짐하고 결단했던 내용들이 멜로디가 되어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기도를 드렸나 궁금하시죠?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함께 은혜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앨범에는 자작곡을 비롯해 여러분에게 익숙한 찬송가도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이 찬송가들은 너무도 제 기도와 꼭 같은 고백들이여서 실게 되었구요. 제 개인적인 체험이 있는 찬양인 외국곡 한곡도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이번 저의 1집 앨범 [기도]가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는 중보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수록곡중 '성령의 바람'과 '예수'는 보컬이 느낌이 다른데요.

두 곡을 부르실 때 각각 의도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기도] 앨범은 말 그대로 기도송들이기 때문에 느린 템포의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성령의바람'에서 보컬 색깔이 조금 다르다고 느끼신 것은 아마도 조금 빠른 템포의 곡이여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요. 성령의 바람을 타고 높이 비상하는 마음으로 좀 더 경쾌하고 즐겁게 찬양을 했습니다. 이 곡은 독수리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서 만들게 되었어요.  독수리는 자신의 힘으로 올라갈 수 있는 높이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한계를 뛰어 넘어 높이 비상하는 방법이 있지요. 바로, 바람을 기다리는 겁니다. 이전까지는 열심히 자신의 힘으로 올라왔지만 상승기류를 타면 바람을 따라 더높이 자유롭게 비상할 수 있지요. 오히려 힘을 빼고 날개를 쭉 펴기만 하면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삶의 성령의 바람이 불어 우리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는 가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꾸미지 않고 최대한 절제하며 찬양했습니다. 세례요한이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정의되듯이, 저 또한 하나님 앞에 외치고 전하는 '소리'로 남고싶어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어진 곡인데요. 그렇게 다짐하며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이고, 하나님의 소망이며, 당신의 구원은 하나님의 갈망'이라고 노래합니다.
 
3> '내 맘이 낙심되며'는 도입부 이후에 경괘한 멜로디의 편곡이 역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곡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도입부만 들으면 잔잔한 곡인가 하실텐데요. '그 은혜가 족하네'라는 표현을 강조하고 싶어서 대조적으로 편곡하게되었습니다. 반면 이와는 대조적으로 빠른템포로 변환된 까닭은  지금까지 나의 여정가운데  낙심될 때 주께서 나를 위로해 주셨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내게 소망을 주셨고,  승리의 왕으로 나와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의지하는 것이 제게 힘이 된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그리고 그것이 저의 참된 만족임을 전하고 싶어서 리듬감 있게 편곡하게 되었습니다. 
  
4> 음반 구성중에 '주의 아름다운 처소'가 번안곡으로 유일하게 들어가 있는데요.

사역자님께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아주 예리한 질문이신데요.  사실 저는 배우가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배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원합니다.' 기도하며 연기를  전공했고 작은 극단에 들어가서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했지요. 제가 탄 차와 음주운전 차량이 크게 부딪힌 것입니다. 사고 당시 한 달 뒤에는 대학로에서 공연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여름 방학 기간이라 예배자팀의 사역 일정이 있었습니다. 한창 열심히 활동해야할 시기였는데, 하루 아침에 병원에만 누워있어야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하나님, 제가 지금 잘 활동해야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지 않을까요...'  현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를 멈추게 하셨다'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여쭤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멈추게 하셨나요....'

3주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혼란스러웠던 제 마음은 잠잠해졌고 찬양을 들으며 잠시 낮잠이 든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잠깐 눈을 떳는데 파란 하늘, 흰 구름 사이로 하나님은 제게 '지은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너무 너무 사랑한다. 사랑한다. 지은아...' 계속해서 끊임없이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를 제외한 모든 공간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가득찼다고 느낄만큼 하나님은 멈추지 않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 하나님, 얼마나 저를 사랑하시는지 알겠어요. 제가 이 고백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그만 말씀하셔도 될 것같아요.' 하나님께 고백을 받은 순간 제 머릿속은 어린 시절부터 성가대로, 찬양팀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있었던 제 모습이 지나쳐 갔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나님은 나를 찬양하는 사람으로 계획하셨고, 훈련시키셨구나.' 이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저는 찬양사역자의 길을 꿈꾸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노래하는 것이 좋은 아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전문 찬양사역의 비젼이 있으셨던 고등부 담임목사님이자 예배자의 리더이신 염선호목사님의 권유로 팀사역을 시작했고, 잘 아시는 설경욱 목사님께 은혜로운 곡들을 받아서 트리니티에서 예배자 1집, 2집을 발매하고 자연스럽게 계속해서 찬양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사랑 얼마나'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선물이죠. 주마등처럼 지난날이 스쳐가고 있을 때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염목사님이셨습니다. '지은아, 축하해. 그 사랑 얼마나가 각 사이트에서 1위를 하고 있어.' 너무 놀랐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대결을 위해 목동으로 훈련받았던 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저를 훈련시키셨고, 내가 쓰임 가운데 있구나 다시 한번 깨달음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힐송의 '주의 아름다운 처소'는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너무도 좋아서 하루에 수십번 씩 들었던 찬양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던 그 순간에도 제 귀에는 이 찬양이 흐르고 있었지요. 그 감격을,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실게 되었습니다. 들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그 고백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5> 트리니티 워십밴드 보컬부터 사역을 시작하셨으면 음반이 나오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는데요. 그동안의 어떤 사역을 하셨는지와 은혜의 에피소드가 있으면 나누어 주세요.
 예배자팀원들이 가정을 갖게되고 또 하나님께서 2세를 주시면서 자연스럽게 잠시 안식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저 또한 청년으로 사역을 시작해서 이제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가 되었지요. 사실 개인 1집 앨범을 5년전에 계획하고 준비했었는데 육아를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저희집 꼬마 친구가 놀이방에 출근하게 되면서 저희 부부에게도 시간이 생겼고, 1년반 동안 후반 작업을 해서 드디어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팀 사역을 몇년 하면서 예배 인도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은혜받은 것을 메모하며 조금씩 준비를 했었는데요, 그러다가 개척교회에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예배인도 시작해서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제가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사역인데 오히려 좋은 공동체를 만나서 은혜받으며 감사하게 찬양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예배자 1집의 ' 그사랑 얼마나'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사역을 해왔구요, 또 이렇게 지역교회를 섬기며 예배인도를 하고 있습니다.

 

6> 앞으로 계획과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나누어 주세요~
이 앨범이 전도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때문에 예수 가사 페이지에 '영접'기도문을 실었는데요.
우리의 사명이 복음 전하는 것이지요. 주변의 태신자분 또는 초신자분들과 함께 이 [기도] 앨범을 나눠주셔서 여러분도 함께 복음의 통로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각 집회와 사역마다 시간이 되어지는 대로 수록 전곡을 찬양하며 하나님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말 그대로 [기도] 콘서트입니다. 부르시는 곳 어디든지 기도하러 가겠습니다. 제 마음의 겸손의 눈물이 멈추지 않고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역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인터뷰ㅣ편집 :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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