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7,872 | 2014-11-04

19. 시편 :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열정, 사랑의 고백

시편은 구약 성경 중에서 가장 빼어나고 탁월한 책들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는 하나님과 율법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율법에 관한 것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을 ‘신구약 성경의 집약’ 또는 ‘요약판’이라고도 하지요. 신약 성경에서 구약을 인용하는 구절의 4분의 3 이상이 시편입니다.

구약의 역사서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줍니다. 욥기는 우리를 하나님의 학교로 이끌어가서 하나님이 누구신지와 그분의 섭리에 관한 것을 가르쳐줍니다. 반면에 시편은 우리를 정치가들이나 철학자들이나 이 세상의 논객들과의 대화로부터 이끌어내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러고는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쏟아냄으로써 그분 앞에 예배하며 머물도록 도와줍니다.



용도

시편은 찬송하기에 유익한 책입니다. 동시에 탁월한 진리가 풍부하게 기록되어서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도록 우리를 이끌어줍니다.

시편에 넘쳐흐르는 샘물과 같은 묵상은 우리로 기쁨으로 그 물을 긷게 만들어주지요. 또한 경계와 격려와 권면과 위로와 힘도 얻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어떻게 예배드리며 기도할지를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얻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일곱 편의 참회의 시(6, 32, 38, 51, 102, 130, 143편)는 우리의 신앙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시편의 구조

시편은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는 1편-41편으로 대부분 다윗의 시입니다. 두 번째는 42편-72편으로 다윗과 고라 자손의 시입니다. 세 번째는 73편-89편으로 대부분 아삽의 시입니다. 네 번째는 90편-106편이며 저자 불명의 시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107편-150편은 거의 다윗의 시입니다.

150편 가운데 100편이 기록자의 이름이 있는데, 다윗의 시가 73편입니다. 찬양 팀장 레위족 아삽이 12편, 다윗 시대의 예배자 레위 몇 사람이 10편, 솔로몬이 2편, 다윗 시대의 예배자 레위인 헤만이 1편, 다윗 시대의 예배자 에단이 1편, 모세가 1편입니다.

각 부분이 끝날 때는 송영으로 끝납니다. 첫 번째 부분은 41편 13절, 두 번째 부분은 72편 18,19절, 세 번째 부분은 89편 52절, 네 번째 부분은 106편 48절, 그리고 다섯 번째 끝 부분은 150편 전체를 통해 송영으로 마칩니다. 첫 번째부터 세 번째까지는 “아멘, 아멘”으로 마치고,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할렐루야”로 마칩니다.

시편의 다섯 부분은 마치 율법서 다섯 권의 내용과 흡사합니다. 첫 번째는 창세기의 주제와 유사하며, 인간 창조가 중심입니다. 두 번째는 출애굽기와 유사하며, 구원과 구속의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세 번째는 레위기의 주제와 유사하며, 예배와 성소의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민수기의 주제와 유사하며, 광야와 이 땅에서의 순례자의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신명기의 주제와 유사해서 말씀과 찬양이 그 내용의 중심입니다.

●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시편(111, 112편)
● 할렐루야로 마치는 시편(104, 105, 115, 116, 117편)
●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마치는 시편(106, 113, 135, 146, 147, 148, 149, 150편)



하나님의 이미지

시편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이미지로 가득합니다.

방패이신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원수의 불화살을 막아주시는 하나님(3:3)
바위이신 하나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기반이신 하나님(18:2)
이신 하나님,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내가 경배할 분, 나의 온 삶을 다스리시는 분(5:2)
목자이신 하나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나의 모든 삶을 돌보시고 이끄시는 하나님(23:1)
재판장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억울함을 풀어주시는 나의 신원자이신 하나님(7:11)
피난처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모든 환난 가운데서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46:1)
요새이신 하나님,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31:3,4)
복수자이신 하나님,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주소서”-우리가 직접 원수 갚기를 원치 않으셔서 대신 일을 해결하시는 하나님(94:1)
창조자이신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이 세상에 나타난 모든 것을 그의 말씀으로 지으신 하나님(33:6,9)
구원자이신 하나님,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나를 모든 환난 가운데서 건지시며 나의 발이 미끄러질 때 붙드시는 하나님(37:39,40)
치료자이신 하나님,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나의 모든 병을 고치시는 하나님(30:2)
보호자이신 하나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환난을 당할 때 사람에게 피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게 피할 때 보호하시는 하나님(5:11)
공급자이신 하나님, “그들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주셨나이다”-우리의 모든 삶의 필요를 채우시며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78:24-29)
구속자이신 하나님,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우리를 대적의 손에서 속량하시어 구속하시는 하나님(107:2,3)



시편에 나타나는 메시아

시편은 메시아가 어떤 분이신지 소개하고, 신약에서 그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보여줍니다.

● 2편 7절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마 3:17)
● 8편 2절 어린이들에게 찬양을 받으시는 예수님(마 21:15,16)
● 8편 6절 만물의 통치자이신 예수님(히 2:8)
● 16편 10절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마 28:7)
● 22편 1절 하나님께 버림받으신 예수님(마 27:46)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22편 7,8절 대적의 비웃음이 되신 예수님(눅 23:35)
● 22편 16절 손과 발에 못 박히신 예수님(요 20:27)
● 22편 18절 옷이 제비 뽑히신 예수님(마 27:35,36)
● 34편 20절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신 예수님(요 19:32,33,36)
● 35편 11절 거짓 증인들에게 고소를 당하신 예수님(막 14:57)
● 35편 19절 이유 없이 미움을 받으시는 예수님(요 15:25)
● 40편 7,8절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분의 뜻을 행하기를 기뻐하시는 예수님(히 10:7)
● 41편 9절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예수님(눅 22:47,48)
● 45편 6절 영원한 왕이신 예수님(히 1:8)
● 68편 18절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행 1:9-11)
● 69편 9절 하나님의 집을 향한 열심을 내신 예수님(요 2:17)
● 69편 21절 쓸개와 초를 받으신 예수님(마 27:34)
● 109편 4절 원수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눅 23:34)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 109편 8절 그의 배신자가 대체됨을 소개함(행 1:20)
● 110편 1절 그의 원수들을 다스리시는 예수님(마 22:44)
● 110편 4절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님(히 5:6)
● 118편 22절 성전의 머릿돌이신 예수님(마 21:42)
● 118편 26절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예수님(마 21:9)

1편은 시편 전체의 도입부이며, 150편은 결론입니다. 두 편 모두 절수가 같습니다. 1편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준비라면 150편은 온통 벅찬 기쁨과 감격으로 충만합니다.

22편은 십자가의 고난 당하는 메시아, 23편은 양들을 이끄시는 목자, 24편은 전쟁에 능하신 용사이신 메시아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 선한 목자the Good Shepherd(요 10:11)
● 양들의 큰 목자the Great Shepherd(히 13:20)

93편-100편의 여덟 편, 103편-107편의 다섯 편은 ‘찬양의 시편들’입니다.
140편-144편의 다섯 편은 ‘기도의 시편’입니다.
145편-150편의 여섯 편은 ‘찬송의 시편’입니다.
18편은 사무엘하 22장의 내용을 예배에 맞게 수정하여 예배용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117편은 성경에서 가장 짧은 장입니다. 2편, 67편, 87편과 함께 선교에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시편 가운데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19편은 119편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열정을 일으킵니다.



시편 119편

다른 시편과는 달리 이 한 편 자체로 하나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중의 시편’이라고 할 수 있지요. 119편은 금을 연속적으로 이어놓은 금사슬이 아니라 금반지를 모아놓은 패물함 같습니다. 성경에서 절수가 가장 많고, 구성도 매우 특이하고 정교합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의 수에 맞추어 22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부분은 8개의 절로 이루어졌고, 각 부의 첫 절은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로 시작합니다. 즉 첫 부분인 1-8절은 ‘알렙’으로 시작하고, 둘째 부분인 9-16절은 ‘베트’로 시작하고, 이같이 22개의 부분은 22개의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119편은 8절을 한 묶음으로 알파벳 22개로 구성되어 8×22로 모두 176절로 되어 있습니다.

119편 전체는 하나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특징과 효능을 말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의 열 가지 특징을 말합니다.

1. 하나님의 율법, 왕이신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
2. 하나님의 , 하나님의 원리원칙과 우리가 따를 규칙
3. 하나님의 증거, 증언된 것
4. 하나님의 계명, 하나님의 권위로 우리에게 맡겨진 것
5. 하나님의 법도, 우리에게 행하라고 주신 것
6. 하나님의 말씀, 말씀이신 하나님
7. 하나님의 판단, 하나님의 지혜로 형성됨
8. 하나님의 , 거룩하고 의롭고 선해서 삶의 모든 영역에 표준이 됨
9. 하나님의 율례, 하나님이 확정하시고 결정하신 것
10. 하나님의 진리,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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