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012 | 2014-11-04

57. 디모데후서 :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로마 감옥에 있는 바울은 자기가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그의 마지막 서신입니다. 그래서 전서와는 조금 다릅니다. 전서가 사역자로서의 디모데의 직무에 관한 것이라면 후서는 디모데 개인의 삶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어떻게 행할 것인가에 대한 권면이지요. 전서는 사역자의 사역에, 후서는 사역자 자신의 삶에 더 중점을 둡니다.



디모데(1장 3-7절)

디모데는 바울의 영적 아들입니다. 그를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불렀지요. 그는 디모데에게 격려합니다. 디모데는 영적인 전통이 훌륭한 가문 출신으로 그의 거짓이 없는 믿음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 물려받았습니다. 또한 그는 예수께 사역을 부여받았고, 성령의 은사도 받았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네 가지 특징을 그에게 상기시킵니다.

첫째는 ‘담대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어떠한 상황에도 담대함을 가지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둘째는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힘든 일도 감당하는 능력을 주께로부터 받았습니다. 셋째는 ‘사랑’입니다. 어떠한 사람들일지라도 받아들이며 포용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넷째는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자기를 자제할 수 있는 힘입니다. 자기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1장 8-14절)

바울은 복음을 자랑했습니다. 어떤 고난도 견디게 하는 것이 복음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죄에서 해방시키는 구원의 놀라운 복음을 들을 때 자발적으로 헌신하여 섬김의 길로 가는 것도 복음의 능력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음으로 복음의 전달자요, 그리스도의 대사요, 말씀의 교사로 부르심을 받은 것에 기꺼이 응답합니다.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복음의 전달자는 복음과 함께 고난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고난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같은 복음의 일꾼 된 디모데에게도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명합니다(2:3, 4:5).

2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그치지 말고, 순종하여 행하고, 전달하는 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천국의 횃불은 꺼지지 않은 채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이 놀라운 복음을 충성된 사람들과 그것을 배가시킬 줄을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야 합니다.

3-13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의 신분을 세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이며, 둘째로 경주하는 경주자이며, 셋째로 농부입니다. 군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명령에 순종하며,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는 ‘희생’을 합니다. 경주하는 자는 방종하지 않고 훈련하며, 경기 규칙을 잘 준수하며, 최후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 날마다 절제합니다. 또 농부는 열매를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수고하고, 그것을 얻을 때까지 인내로써 기다립니다. 우리는 일하고 인내로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빠른 결과를 기다리는 조급증은 절대 금물입니다.

14-26절은 인정받는 일꾼의 삶의 특징을 열거합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동역자들에게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말다툼하지 말고,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고 합니다. 사역에 방해가 될 일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청년의 정욕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은 정욕을 억제하는 해독제입니다. 또한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고 합니다. 변론은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말씀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하라

3장 1-14절은 말세의 일을 말하며 대비하라고 합니다. 가장 좋은 대비책은 성경을 아는 것입니다. 15-17절은 성경의 여섯 가지 가치를 말합니다.

첫째로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며,

둘째로 다음 네 가지 영역에서 유익합니다.
1) 교훈에 유익합니다. 즉 성경은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2) 책망에 유익합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 경고하여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게 합니다.
3) 바르게 함에 유익합니다. 우리에게 경고하며 지적할 뿐아니라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바른 길로 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4)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가야 할 목적지까지 우리를 인도합니다.

셋째, 성경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우리에게 줍니다. 우리에게 그냥 선한 일을 하라고 말씀하는 게 아니라 그 일을 행하도록 무장시켜줍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 앞에 날마다 나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큰 유익을 줍니다.



복음을 선포하라

4장 1-5절은 그리스도의 사역자의 특성을 열거합니다. 무엇보다 열심이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1절에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하심은 물이 끓듯이 열정을 가진 열심을 말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는 지속성을 말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면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을 설득하며 확신을 갖도록 해주고, 용기와 소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초조해하고 괴로워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오직 인내로 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망하지 않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7,8절에서 바울의 고백은 다음과 동일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17,18절은 사역을 마무리 지으며 디모데를 굳건하게 해주는 말입니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내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주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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