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956 | 2014-11-18

한발 한발 _Dear.me

나를 향한 따스한 사랑의 메시지

>>먼저 Dear.me 밴드 소개를 부타드려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따듯하고 소소한 밴드, ‘Dear.me’입니다. 보컬 김은희, 건반 신행미 2명으로 구성된 싱어송라이터구요, Dear.me라는 이름은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반응하며 또 그 성령님과 대화하듯 나누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아내고픈 저희의 소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은데 따듯하고 소소한 저희 음악을 통해 지치고 힘든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믿음이 연약하거나,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의 한없이 크신 사랑과 친밀함, 온유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 음반의 전체적인 컨셉과 Dear.me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장르를 말씀해주세요~
저희가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진짜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그리고 그건 반대로 저희가 진짜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얼까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죠.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또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보면서 찾은 대답은 ‘위로’였어요. 저희를 포함해서 삶 속에서 지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잖아요. 세상적인 가치관에 사로잡혀 부유해지는 것, 유명해지는 것, 권력의 중심에 서는 것이 목표가 되고 남들과 비교하며 쉴 틈 없이 바쁘게 사느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독여 줄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그런 나를 위로하고, 안아주시고, 힘 주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과 그 사랑에 반응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한 저희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편안하게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저희 음악은 특별히 장르를 정하기엔 어려운 것 같고, 저희에게 주신 다양한 감성과 음악적 표현들 안에서 그때 그때 자유롭게 변화해가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위로와 쉼의 이야기가 주제여서 조금 정적인 분위기가 강했지만, 다음 앨범에서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4년 전 두 분이 처음으로 밴드를 결성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 어떻게 동역하셨는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처음 저희는 다른 밴드의 건반과 객원보컬로 만났어요. 둘의 음악적 색깔도 비슷했지만 이야기 하다가 서로 음악을 하는 목적이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라는 걸 깨닫고 함께 Dear.me를 만들기로 했죠. 팀을 결성하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4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서로 때문에 단 한번도 마음이 상하거나, 큰 위기라고 느낀 적은 없었어요. 곡이 잘 안 나오거나, 앨범을 준비하다 몇 번이나 멈춰야 했을 때도 있었지만 실망하기보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를 구하고, 서로 기도하면서 오히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로 바뀌었던 것 같아요. 지금 이렇게 앨범을 발매할 수 있는 것 역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때라는 걸 알고, 또 많은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열어주신 덕분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오랜만에 함께 합주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인가 눈이 마주쳤는데 둘 다 눈이 빨갛더라구요. 서로가 함께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서, 너무 행복해서 동시에 눈물이 팡! 터졌었죠. 저희는 이제 친구, 가족 그리고 때로는 또 다른 서로의 모습으로 마주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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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의 개인적인 고백과 후렴구의 성경적인 묵상이 눈에 띄는 수록곡 한발 한발에 대한 소개^^
‘한 발 한 발’은 세상의 시선과 계획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삶을 드리고자 하는 고백이 담겨 있어요. 후렴구에서 피아노의 고음과 저음을 한 박자 한 박자 연주한 부분은 조심스레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듯한 느낌을, 후반부 드럼 사운드는 마치 달려가는 듯한 감정을 살리려고 노력했죠.
그리고 저희는 녹음할 때 곡에 담긴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원해서 소절마다 끊어서 하지 않고, 완곡으로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은희(보컬)가 정말 많이 울었어요. 몇 번이나 녹음을 중단할 만큼이요. 저희의 고백이자 기도문처럼 느껴졌어요. 정말 많은 것들을 잘 하고 싶었고, 또 열심히 살았던 순간들이 있어요. 뜻대로 잘 안돼서 좌절하고, 슬퍼하던 때도 있고, 뭔가를 이룬 것처럼 신이 났던 때도 있었고.. 그런데 그런 저희의 삶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저희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이제는 정말 하나님께로 한 발 한 발 다가가 이끄시는 대로 저희 삶을 온전히 순종하며 드리기를 원해요.

>>나의 이야기인 가요와 하나님의 이야기인 CCM을 함께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Dear.me 밴드만의 방법이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있다면?

저희는 가요와 CCM이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가요에도 CCM에도 결국 저희가 담는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또 그 분에 대한 저희의 고백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표현하는 언어만 다를 뿐 본질은 같다고 생각해요. 음악의 형식이나 구성보다 그 안에 어떤 메시지가 담기느냐가 중요하잖아요. 모든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어떤 형식의 음악을 불러도 분명히 전달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밴드 Dear.me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면 무엇보다 기도가 가장 최우선 아닐까요. 저희의 생각이나 계획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 안에서 하나님 주시는 양식으로 살아갈 수 있길 원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서로 중보하며 다양한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인터뷰 ㅣ 편집 :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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