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161 | 2014-03-05

부활한 세가지

평화협상이 4년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을 전쟁범죄와 인권 침해혐의로 헤이그에 있는 국제 형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히브리어 일간 에 따르면 유럽 연합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정착촌 확장을 동결하지 않는 한 협상테이블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도 정착촌은 ‘평화의 장애물’이라며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는 워싱턴에서 예루살렘으로, 라말라로 바쁘게 오가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정착촌 동결은 1993년 오슬로 평화 협정의 내용이 아니라며, 전제 조건 없이 평화협상은 재개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만다 파워를 새로운 미국 유엔 대사로 임명한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002년에 파워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주장하며 나토가 ‘거대한 군대를 보내고 대규모 군사 주둔’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중요한 점을 무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분석가 가이 벤초는 1967년 6일 전쟁 이후 아랍국가들이 수단의 카르토움에서 선언한 ‘세가지 No’ 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의 평화 -No, 이스라엘 국가인정 -No, 이스라엘과의 협상 No’

“46년이 지났지만 아랍의 입장은 팔레스타인과 마찬가지로 변함이 없다,”라고 벤코르는 인기 뉴스 웹사이트 Ynet에 썼다.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완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면 마법처럼 어느 날 국가로 변신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유엔이나 강대국들이 이스라엘을 압박해 만들어 낼 국가 말이다. 아랍국가 지도자들의 생각도 동일하다. 그들은 이스라엘과의 대화나 평화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아무 것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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