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999 | 2014-03-05

히브리어 글자

히브리어 알파벳은 고대 셈족의 문자에서 파생되었다. 히브리어 알파벳은 22개의 글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음은 점과 대시 기호를 사용해 각각의 글자에 더한다. 유대인 언어학자인 프리드릭 바인레브 (1910-1988년)는 각각의 히브리어 글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글에서는 히브리어 22번째이자 마지막 글자인 미드라쉬 (랍비의 성경 주석)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로 결심하셨을 때, 모든 글자들이 그 분 앞에 등장했다고 전한다. 타브가 제일 앞에 서려고 하자, 하나님께서 타브를 알파벳 중 마지막에 두셨다. 이에 대해 타브가 말했다, “세상의 왕이시여, 나를 당신의 창조에 사용하여 당신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그 일이 이루어 졌고, 하나님의 뜻대로 ‘토라 - 글자 타브는 또한 십자가 표시로 여겨져, 초기 기독교에 특별한 의미를 주었다. 예수님 시대 당시 그리스식으로 표기된 글자 타브는 오늘날 ‘T’ 글자와 유사한 십자가 모양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글자 타브는 히브리어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일 뿐만 아니라, 400이라는 가장 높은 숫자를 나타내며, 역사적으로 다양한 양식 속에서 독특한 상징으로 쓰여졌다. 타브가 오늘날의 모양으로 변하게 된 것은 후기 아람어 영향이었다.

글자 타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했을 당시 서둘러 칠했던 십자가와 유사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음의 천사로부터 자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랐는데, 당시 문들이 오늘날의 타브 모양이었고 바닥 이음보를 칠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출애굽 이후 약 1,300년 후에 십자가는 기둥을 닮았고, ‘T’의 외관을 이루었다. 따라서 초대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해방되었을 때, 문설주에 표시했던 양의 피와 예수의 십자가의 피를 관련시켰다.

겔 9:4에서 “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쿰란의 에세네파 사람들은 타브와 같은 십자가 상징을 자신들의 이마에 그렸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문장을 지님으로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7:4)에서 요한은 이마에 타브 형태와 유사한 인을 맞은 십사만 사천 명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당시 의로운 자들을 식별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관례였던 것으로 보인다.

탈무드에서 랍비 벤 하니나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거룩하시고, 찬양받으실 그 분이 가브리엘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의로운 자들의 이마에 타브 글자를 그려 넣으라. 그러면 죽음의 천사가 그들에게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할 것이다.’” 여전히 우리는 주후 350년경 성인이었던 예루살렘의 시릴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타브의 상징이 있다고 해도 보호 받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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