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334 | 2014-03-05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고대 이집트에서 기도는 파라오와 제사장들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바벨로니안 사람들은 기도를 주문으로 사용했고, 티베트 사람들은 간청을 분명히 나타내기 위해서 기도 경전통을 썼다.

유대인들과 후에 기독교인들만이 기도를 창조주 하나님과의 대화로 여긴다. 기도에 대한 히브리어 단어는 테필라 (유대인들에게 기도에 대한 세 가지 자세는 다음과 같다. 후에 초기 기독교인들 역시 이를 택했다: 1) 히쉬타하베 - 땅 위에 엎드리거나 예배 드릴 때 엎드리는 것 (욥1:20); 2) 카라 알 비르카임 - 무릎을 꿇는 것 (왕상8:54); 그리고 3) 나카드 - 머리를 숙이고 서 있음 (창24:26).

하나님께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은 출17:11에 처음 나온다. 모세의 팔이 올려져 있는 동안 이스라엘은 전투에서 승리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게 되자, 아론과 훌이 양쪽에서 두 팔을 들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적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

기도할 때 양손을 깍지 끼는 것은 신구약 성경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종속 관계에 있는 봉신들이 봉건 영주에게 충성을 나타내는 중세의 맹세에서 유래한 것이다. 유명한 15세기 독일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묘사한 ‘기도하는 손’은 성경에는 나오지 않는다.

개인의 기도가 허용된 것은 주전 586년 제 1차 성전이 멸망한 이후부터였다; 성전에서 공동체의 의식이 공동 기도로 이루어졌지만, 바벨론의 정복으로 이러한 예식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었다. 따라서 시편은 개인을 위한 기도 책이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버스나, 대기실에서 의사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작은 시편 책 (테힐림)을 들고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편에서 대부분의 공동 탄원시들은 하나님의 은총과 도우심, 의심과의 싸움에 대한 것이다. 또한 종종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복종을 나타낸다 (시131). 기도는 청원, 회개, 감사로 구분될 수 있다.

탈무드 시대 (주후 70-500)에 기도는 ‘마음의 예배’로 알려졌다. ‘하나님께서는 신성한 기도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기도문에서 유대인들은 자유롭게 감정을 쏟아 놓는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것을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렘15:15 참조). 전능자 앞에 가져 올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작거나 너무 큰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감사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목격할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행해져야 했다.

예수님의 기도 (예, 막1:35-38; 14:35; 15:34; 눅3:21; 6:12; 9:28)는 청원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복종을 강조한다. 예수께서 종종 조용한 장소로 가신 이유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방해 없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함을 나타내신 것이다.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께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주기도문’을 (마6:9-13; 눅11:2-4) 가르쳐 주셨다. 그 이후로 주기도문은 기독교 기도의 지침이 되고 있다. 우리의 간청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향해야 한다 (요14:13; 15:16; 16:23; 엡5:20). 우리가 그 분의 이름과 그 분의 뜻에 일치하여 기도했을 때, 오직 메시아와 그 분의 구원 사역의 중재로 도달할 수 있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증명할 수 있다.

주기도문은 예수님의 유대성을 입증해준다. 모든 간청과 선언이 고대 유대인 기도문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지막 부분인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에서 절정에 이르는데, 이 부분은 성전 예식문집에서 취한 것이다.

Picture - ‘기도하는 손’: 고전적인 기도의 상징은 성경에 기초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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