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521 | 2014-03-05

공동 운명: 생각지도 못한 이스라엘의 기독교 동맹

점점 더 많은 아랍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 군대 (IDF)에 복무하기를 원하자, 이스라엘의 아랍 지도부는 당황하고, 초초해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 정교회 신부 가브리엘 나다프와 아람 사람 샤흐디 할룰과 같은 지도자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등한 권리를 가진 이스라엘 시민입니다”라고 할룰은 말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처럼 국가 의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이해가 바뀌고 있다. 많은 젊은 아랍 기독교인들이 지도자들의 반-이스라엘 이데올로기에서 등을 돌리고,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의 편에 서고 있다.

“유대 국가는 중동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이 존경 받고, 평화롭게 살수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라고 갈릴리 구쉬 할라브 마을 출신이며, 전 IDF 낙하산 부대 장교 38살 할룰이 말했다. “우리는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는 중동 유일의 기독교인들입니다. 군대에서 복무하며 우리 땅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저는 유대인 동료들과 함께 자부심과 사랑으로 이 의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할룰은 이런 말들은 이 땅에서 듣기 어렵다고 에 밝혔다: “이슬람을 거슬리게 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공개적으로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할룰른 메로나이트 가톨릭 교회에 속해 있는데, 메로나이트들은 이 마을의 약 60%를 구성하고 있다. 나머지 40%는 모슬렘들이다. 3,000명 인구를 가진 이 공동체는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도시 사페드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할룰은 이스라엘 주민등록증에 아랍인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그는 이를 부인한다. “저는 아람 사람이며, 이스라엘에서 그렇게 인정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아람인들은 오늘날 시리아에 그 뿌리를 둔 고대 민족이다.

같은 마을의 또 다른 아람 사람인 샤를 야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이스라엘 시민이며, 종교는 기독교이고, 매로나이트 종파에 속해 있으며, 아람 민족입니다.”

매로나이트들은 주 후 7세기 안디옥에 있는 시리아 정교회의 분파로 등장했으며, 이스라엘에 10,000명 이상이 있다.

할룰은 그의 아들 아람과 야콥과는 아람어로 대화 한다. “예수께서도 아람어로 말씀하셨습니다”라고 그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우리는 예수님의 땅에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분의 언어로 말합니다. 우리가 모슬렘들과 공통점이 있냐구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아랍 기독교인들은 시리아와 이집트에서 핍박과 죽임을 당하고 있는 기독교 형제 자매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대부분의 아랍 사람들은 유대인들과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징집에 별 노력도 기울이지 않지만, 18세 아랍 기독교인 중 20%가 이스라엘 군대에 입대하고 있습니다.

아랍인 신부 가브리엘 나다프는 이 땅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군대 복무를 요청했을 때, 아랍 국회 의원들에게 모진 비난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죽음의 위협도 받았다.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국가를 지지하기를 원하며, 아랍 지도자들이 그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팔레스타인 교회 지도부 또한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주변국들의 교회들은 불타고 있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모슬렘 편을 들고 있습니다”라고 할룰이 끼어들었다. “교회는 모슬렘들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교회들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한 모슬렘들을 달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슬렘들은 분명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미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눈에 우리는 이교도이며 적들입니다!” 그는 베들레헴과 라말라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낙담 가운데 짐을 싸 해외로 떠나거나,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팔레스타인 싸움에 합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경을 통하여 연결되다

“아랍 기독교인들은 자동적으로 이스라엘 편에 서 있습니다. 성경이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연결시켜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할룰은 주장했다. “하지만 교회 지도자들은 모슬렘 편을 들고 있고, 이스라엘에 대한 이슬람의 싸움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터무니 없는 일이죠!”

할룰은 우리에게 이스라엘 초대 총리 다비도 벤-구리온과 레바논의 안톤 피터 아리다 사이의 계약서 원본을 보여주었다. 안톤은 1932년부터 1955년까지 안디옥과 중동 전체의 매로나이트 총주교로 시무했었다. 1954년 벤구리온은 매로나이트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려고 했다: 우리는 “재무부나 유대인 단체로부터 십만 달러나 백만 달러를 받아야 합니다. 우호적인 매로나이트들은 이 돈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라고 그는 썼다.

당시 레바논 기독교인들은 유대 국가 건국을 지지했다. “역사적, 성경적으로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의 땅입니다”라고 당시 아리다 총주교가 언급했었다.

“현재 레바논에서 일어나고 일들을 보십시오”라고 할룰이 한탄했다. “과거에 레바논은 기독교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과격한 이슬람, 이란, 헤즈볼라가 레바논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큰 실수는 갈릴리에 있던 비람 마을을 파괴한 것이었다. 그곳은 16세기에 레바논에 있던 매로나이트들이 모슬림 맘루크로부터 도망쳐 나와 370년 동안 거주한 곳이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1948년 독립 전쟁 동안 철거당했고, 전쟁 후 그들을 돌아오게 하겠다고 한 이스라엘의 약속은 예루살렘 대법원이 매로나이트들의 편을 들어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비람의 예를 거론하고 있지만, “우리 역사는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나 정의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수 백만 난민들의 ‘귀환법’에 우리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라고 할룰은 말했다.

‘이스라엘의 생존이 우리의 생존이다’

‘아랍의 봄’과 기독교 형제들에 대한 핍박 증가로 인해, 점점 많은 아랍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운명이 이스라엘의 운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곧 이 땅에 있는 기독교 공동체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라고 할룰은 말한다.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형세를 관망만 할 수 없습니다. 생존을 위해 유대인들을 지지해야 합니다.”

그는 상호 이익을 넘어 영적 권위를 인정한다. “저는 이 땅이 유대인들의 땅이지 모슬렘의 것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라고 그는 우리에게 말했다. “저는 코란이 아니라 성경을 믿습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에 있는 상속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슬렘들은 이 땅이 단지 과거 모슬렘들에 의해 정복되었기 때문에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코란은 모슬렘에게 이 땅에 대한 아무런 약속도 한 적이 없습니다.”

할룰은 그렇게 생각하는 일부 아랍 교회 지도자들도 쉬운 길을 선택해, 팔레스타인 주장에 말뿐인 호의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손해 볼 게 없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죠; 그들은 팔레스타인 편에 서 있지만, 이스라엘은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여 용인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팔레스타인 민족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묻자, 그는 그것이 신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대화했는데, 모두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가나안 족속의 후손이 되기를 원했고, 어떤 이들은 블레셋이나 여부스 족속의 자손들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무 생각도 없고요. 해외에 있는 사람들은 제가 팔레스타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아닙니다. 서방 세계는 아랍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Picture - 이스라엘 편에 서서: 그리스 정교회 신부 가브리엘 나다프 (왼쪽)과 아람 사람 샤흐디 할룰이 네탄야후 총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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