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36 | 2014-03-05

팔레스타인의 석유 시추 탐사

이스라엘의 지층 아래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기독교인 지지자들만이 아니다. 현재 유대와 사마리아 (소위 ‘서안 지역’) 지하에 상업적으로 개발 가능한 매장량이 있을 것으로 믿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역시 검은 황금을 추출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시추 탐사가 팔레스타인 도시 란티스 근처에서 실시될 예정인데, 이곳은 ‘그린 라인’으로 알려진 1949년 휴전선 바로 근처에 있다. 팔레스타인의 경제부 부장관 모하메드 무스타파는 정부가 곧 석유 시추를 위한 외국 회사 입찰 광고를 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대기업 브리티시 페트롤늄 (BP)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들은 매장량이 팔레스타인 경제에 연간 1억 5천만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상황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이스라엘은 그린 라인 바로 건너편인 ‘Meged-5’ 유전 지역에서 시추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지역에 매장지가 발견 된다면, 틀림없이 그린 라인의 양쪽 지역에 존재할 것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같은 석유 매장소에서 추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시추지에서] 나오는 불꽃과 전체 들판의 모양을 보세요. 이것이 서안 지역 안까지 뻗어 있음이 분명합니다”라고 두바이의 페트롤늄 기술자 사메르 나보울시가 BBC에 말했다. “이스라엘 편에서 추출한다고 해도, 팔레스타인의 석유 매장지에서 빼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국경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석유 탐사에 관하여 양국이 상호 협정을 맺는 무인 지대를 세운다고 나보울시는 설명했다. 물론 이렇게 작고 논쟁이 계속되는 땅에서 그런 협정은 이루어 질 것 같지 않다.

이스라엘은 나보울시의 염려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다. Meged-5 지역이 여전히 초기 시추 탐사 단계에 있으며, 상업적으로 생산성이 있는 저장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은 또한 시추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그러한 결정은 이스라엘의 시추 탐사에 대한 반발이며, 발견될 석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석유 권리에 대한 새로운 논쟁은 이미 해결 불가능한 갈등에다 또 다른 잠재적인 짐을 더하는 것이다. 첫 번째 걸프 전쟁을 일으킨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도 국경에 걸쳐 있던 루말리아 유전에 대한 분쟁 결과였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다. 양측이 넓은 의미에서 평화를 위해 준비가 되었더라도, 국경, 안보, 물에 대한 협상은 여전히 받아 들이기 힘든 상태에 있다. 여기에 석유까지 더해진다는 것은 상황이 훨씬 더 어려워지며 격화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Picture - 일확천금 벌기: 검은 황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에 새로운 분쟁의 씨가 될 수 있다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