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579 | 2014-03-05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며’ (미7:6)

이 글에서는 유대 신앙이 어떻게 메시아와 그의 오심, 그 이후의 징조를 이해하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이 내용에 관한 유대인의 관점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가 탈무드의 소논문 소타 49b이다(아래를 참조). 이것은 메시아가 오시기 바로 직전을 사는 세대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그 내용 자체는 종말의 징조에 대해서 다루는 미7:1-8의 예언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과 다음 호 에서 그 징조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탈무드 현인들은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무례함이 증가하며, 존경의 마음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 미7:6의 본문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며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의 징조로 이해한다. 즉 메시아께서 오시기 전에 유대 사회와 일반 사회에 나타나게 될 분명한 특징은 부모와 스승, 법 등 권위에 대한 존경이 없어지는 것이다. 히브리어로 ‘후츠파’ 즉, ‘무례함’이 넘쳐나는 것이다.

후츠파는 겸손의 정반대의 말이며, 독실한 사람들의 행동과는 정반대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6:8). 랍비 클로노무스 칼미쉬 (1889-1943년)는 자신의 책 ‘제자들의 의무’에서 후츠파를 ‘자기주의의 병’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그의 시대에도 이미 널리 퍼져 있었던 후츠파에 대한 칼미쉬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1930년 이후로 “소년과 젊은이들은 지식이 부족하며, 돌 같은 심장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자기 존재를 대변해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그런 자만은 병이다…현대 젊은이들은 ‘나는 충분히 선하고, 내 의견은 옳다. 나는 그것을 의지하고 내 마음대로 할 것이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1960년대 이후 이러한 ‘자기주의’가 더욱 더 증가해 서방 사회에서 정당화되고, 인기 있는 철학적 입장이 되어버린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이 뿌리내린 이 입장을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각 개인의 기본 권리라고 생각한다.

1967년에 출판된 토마스 해리스의 베스트셀러 ‘I’m OK, You’re Ok’는 이런 태도가 잘 표현된 유명한 관용구이다. 이 책은 60년대 말 히피 운동을 촉진시켜 전세계로 퍼지게 했다. 오늘날 이 운동은 매우 낭만적으로 표현되지만, 본질적으로 히피는‘멘토’에 대항하게 하는 반항이었다. 개인의 자유를 위해 모든 권위를 약화시키게 했다.

전통적인 유대인 관점에서 볼 때, 개인주의를 조장하고 후츠파가 압도하는 이 세상을 치료하거나 진정으로 성숙시킬 방법은 없다. 이것은 메시아의 오심이 임박했다는 확실한 징조이다.

소타 46b:

“메시아가 오시기 직전에는 무례함이 증가하고 존경심은 없어질 것이다…정부는 이단이 될 것이며, 그것을 책망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학자들의] 만남의 장소는 부도덕한 일에 사용될 것이다…지식인들의 지혜는 퇴보되고, 죄를 미워하는 자들은 경멸을 받게 되며, 진리는 부재할 것이다; 청년들은 노인들을 수치스럽게 만들며, 노인들은 젊은이들 앞에 서게 되고, 아들은 아버지를 욕하고,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대항할 것이다. 우리가 의지할 자는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밖에 없게 될 것이다.”

Picture - ‘자기주의’와 교만은 세상 끝날의 징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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