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761 | 2014-03-05

내 아이들은 하인입니다

대체로 나의 자녀들은 가족을 사랑하고, 나도 대체적으로 그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서로를 화나게 만들기도 한다. 주로 우리가 아이들의 삶에 너무 많이 간섭할 때 집안에 긴장감이 흐른다. “학교에 가라. 직장을 구해라. 인생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라!” 그러다가 우리는 그들을 홀로 떠나 보내기로 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하게 한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에게는 관심도 없잖아요. 너무 바쁘시잖아요. 저를 알지도 못하잖아요!”라는 말을 듣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함께 앉아 성경을 보았다. 물론 성경의 세계는 신용 카드를 가지고 다니고, 대학교육을 받으며, 전화기와 붙어 사는 도시의 아이들과는 동떨어져 있는 세상이다. 그렇다고 해도 가족이라는 성경의 단어가 노예에 해당하는 단어에서 왔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친구는 선택할 수는 있지만, 가족은 선택할 수 없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가족에 대한 히브리어 단어는 미쉬파하인데, 쉰-페-헤트의 어근이며, 하인이라는 뜻이다. 성경의 개념은 가족의 모든 구성원들이 하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왔다는 것이다! 셰프카는 ‘노예’라는 단어와 병행해서 많이 사용된다.

성경 세계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주인에게 ‘소속 된’ 하인이나 종처럼 아버지 집안에 ‘소속 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만 그런 것은 아니다. 비슷한 개념이 페니키아어 같은 중동 사람들의 언어에서도 발견된다.

이런 개념은 이스라엘에만 있는 독특한 것이 아니라, 고대 로마 라틴에서도 발견되며, 현대 서구 언어들의 어간을 이룬다. 고대 로마어에서 파밀리아와 라틴어로 파물은 노예라는 뜻이며, 오늘날 라틴어를 기초로 하는 모든 언어들의 어근이다; 스페인어로 파밀리아이며, 독일어와 이디쉬어로는 파밀리에, 프랑스어로는 빠미유, 영어로는 패밀리라고 부른다.

집안일을 시킬 ‘어린 하인’을 얻으려고 아내를 구하려 하는가? 그 전에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라틴어로 자녀는 리베리, 즉 자유인이다. 노예인 파물과는 정반대의 의미이다. 그리스와 로마 사회에서 자녀들은 자유로운 상태에 있는 가족 노예들과 구별되었다. 신약에서 종종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주인과 노예 관계와 대비 시키고 있는 이유이다 (예, 롬8:15).

어떻게 자녀가 자유로우면서 동시에 종일 수 있을까? 자녀들은 가족 안에 머무를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인이다. 종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당시 자녀들은 보호와 음식을 공급해주는 가족 안에 머무르고자 했다. 아이들은 생존하기 위해서 가족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이들에게는 가족의 영역 밖으로 나가 독립할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중요한 가족의 일환으로 머무는 것이 선택 사항이 된 것이다.

자유인인 자녀들은 가족의 부를 유산으로 받는다. 사실 가족에 머물기로 선택한 장자는 두 배의 몫을 받는다. 그런 특권에는 책임감이 따르며, 자녀들은 선의로 가족을 돌본다.

가족에 대한 성경의 히브리어와 우리의 현대 개념 사이의 비교는 미쉬파하로 끝나지 않는다. 스페인어로 아바스는 수도승을 의미하며, 프랑스어로 아비는 사제, 영어로 애벗은 대 수도원장을 뜻하는데, 모두 히브리어/아람어 아바 (아버지)에서 파생된 것이다. 아버지에게는 훨씬 더 많은 권위가 주어졌다. 그의 지혜로운 의견과 지도력 하에서 가족이 함께 일하고 번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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