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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낭독회

성경 100배 즐기기 구약편(강하룡 외 7인 공저) 中 Section 1 성경 100배 즐기기 스타트 (낭독 by KBS성우 신송이)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 생생한 현장을 찾아 떠나는 지적여행!
고고학적 자료와 문화적 구조, 사건의 배경 및
다양한 주해 등 맥락의 이해를 통한 쉬운 성경이야기!

하나님은 천지를 비롯해서 인간과 에덴동산을 창조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셨다. 인간이 죄를 지음으로써 하나님의 왕권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였을 때 하나님은 셋과 노아, 그리고 아브라함을 비롯한 족장과 그 후손들을 택하여 제사장 나라를 삼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시며, 그들에게 온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게 하셨지만, 이들 역시 실패하고 말았다. 그 결과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은 바벨론 제국에게 멸망당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이스라엘이 회개하도록 그들을 바벨론에게 넘기셨기 때문이다. 남왕국 유다인들은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면서 당황스러웠다. 왜냐하면 남왕국 유다의 멸망으로 다윗의 왕권을 영원하게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신 언약(약속)이 파기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남유다 왕국이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을 때 유다인들은 다윗 언약을 기억하면서 자신들을 포로생활에서 구원해줄 특별한 지도자, 다윗 왕의 후손인 메시아를 갈구하게 되었다. ‘메시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기름 부음은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와 같이 특별한 직무를 수행할 자에게 행해지는 의식이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던 유다인과 그 후손들은 자신들을 구원해주고 영원히 다스릴 메시아의 도래를 기대하게 되었다. 이것이 구약성경과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통치 계획이며 흐름이다.
우리가 성경을 통독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처럼 바로 구조와 흐름을 파악하는 ‘이해’가 중요하다. 구약 39권, 신약 27권 총 66권으로 구성된 성경의 각 권이 어떤 구조로 짜여 있고, 각 권에서 다뤄지고 있는 사건의 배경이 무엇이며, 당시의 이스라엘 사회가 어떠했는지, 그때 문화적 구조는, 그리고 구약성경 각 권에서 얘기하는 주제는 무엇인지 등 이런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이것 없이 무조건 성경을 읽어봤자 도무지 알 수 없고, 이해가 불가능하며, 지루한 사건의 연속일 뿐이다. 이것은 믿음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단순히 ‘이해’의 문제인 것이다.
성경을 이해하며 읽으면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다양한 캐릭터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세계사를 관통하며 흐르는 또 하나의 역사가 보인다. 그것이 바로 ‘섭리’이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다. 기독교 세계관은 이러한 이해 위에 구축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것은 내가 ‘살아내야 할 말씀’이다. 삶으로 육화되지 않은 말씀은 생각으로 머릿속에만 들어 있는 공허한 관념이다. 그러한 길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다리를 놓기 위해 이 책은 기획되었다. 이 책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구약성경 전체를 아우르며, 고고학적 자료를 통한 시대적 분석 및 사건의 배경, 문화 및 사회적 상황의 쉬운 주해 등을 통해 성경 전체의 맥을 잡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리하여 성경을 처음으로 접하는 초신자부터 기존 성도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구약성경을 이해하는 데 이보다 더한 길라잡이는 없을 것이다.

▒▒ 저자 : 강하룡 외 7인 ▒▒
역사서, 시가서 문학서, 예언서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정리하여 읽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도서출판 브니엘에서는 그동안 성경을 주제로 글을 쓴 강하룡 목사(「불공평한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 외), 김병태 목사(「야곱의 축복」 외), 김창대 교수(「거침없이 빠져드는 성경 테마 여행」 외), 원용일 목사(「인생은 요셉처럼」 외), 이대희 목사(「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통독」 외), 정길호 목사(「거침없이 빠져드는 성경이야기」 외) 등과 번역자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김지홍, 출판 편집자인 권혁선 등을 통해 이것저것 다채롭게 녹아 있는 이 책을 공동으로 저술하게 되었다. 이 책은 여덟 명의 각기 다른 분야의 저자들을 통해 구약 말씀을 한 권으로 쉽게 구성하였기에 보다 다양하고 자연스럽게 성경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형성할 수 있으며, 성경을 더욱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공동 글쓴이
· 강하룡 (작가, 예함교회 담임목사)
· 권혁선 (편집자, 도서출판 브니엘 대표)
· 김병태 (작가, 성천교회 담임목사)
· 김창대 (신학자, 안양대학교 구약학 교수)
· 김지홍 (번역가, 프리랜서 작가)
· 원용일 (작가, 직장사역연구소장)
· 이대희 (작가,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 정길호 (번역가, 프리랜서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