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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낭독회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다이앤 코머) 中 chapter 1 긴 여정의 시작 _ 원치 않았던 이야기(낭독 by KBS성우 신송이)

내 모든 소리를 멈출 때
주님의 음성이 들린다!

적막한 고요 속에서 친밀하게 그분과 교제하는 삶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갈망하며 어떻게 들어야 할지 알고 싶은 분
-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고 싶은 분
- 예기치 못한 고난으로 두렵고 믿음이 흔들리는 분
- 하나님께서 내게 관심 없으신 것 같아서 낙심이 되는 분
- 나를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이뤄질 날을 고대하는 분

출판사 리뷰
“하나님이 정말 나를 보실까? 그분이 내게 말씀하고 싶으실까?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내가 들을 수 있을까?”

여기 청력을 잃고, 하마터면 믿음을 거의 잃을 뻔한 한 여인의 이야기가 있다. 소중히 여기던 모든 것을 다 잃을 뻔했던 자신의 과거와, 의심과 연약함에도 끊임없이 신실하게 대해주신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 아이의 엄마이던 저자는 청력 상실을 진단받은 후, 고난 앞에서 절망하고, 하나님이 자신을 외면하신다 느껴서 분노했다. 그러나 낙심과 불안 속에서 마침내, ‘착한’ 크리스천으로 살아온 자신의 진짜 내면을 발견하게 된다.
난청 재활훈련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운 저자는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알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통해 올바른 기도,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고, 이제 그분의 음성을 듣는 데 난청인 우리도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자신의 고난과 약함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께 반응하고 나아가 그분께 귀 기울일 수 있는지 저자에게 들으라. 주님의 음성을 듣는 친밀한 교제로 지금 주님이 당신을 초대하신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여기 있다.
나는 네가 내 말을 듣기 원한다.
네가 내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
그러나 너는 먼저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너는 나의 가장 선한 종들 몇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고,
나의 지혜로운 남자들과 믿음 충만한 여자들이 쓴 책들을 읽었다.
너는 내 말씀을 공부했고 암송했다.
이제는 들어야 할 때이다! 내게 들어야 할 때이다.
이제 네 진가를 발휘할 때가 왔다.
지금은 그동안 배운 모든 지식을 행동으로 옮길 때이다.
내 말을 잘 듣고 내가 말하는 대로 하여라.
내가 너를 가야 할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겠다.
내가 너를 돕고, 단단히 붙잡아주고, 끝까지 지켜보겠다.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

나는 문장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전보다 많아졌어도 계속 들리는 척 했다. 청력은 의사들이나 내가 예상했던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나빠져 갔고 따라서 소통의 세상을 굳게 붙잡고 있던 힘도 더불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웠지만, 나는 계속 허세 부리면서 밀고 나아갔다. 교회에서는 두 손 들고 찬양했지만, 속으로는 내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무관심한 듯 말하는 하나님께 주먹을 휘둘렀다. p.81

하나님의 음성이 반복해서 밀려왔다.

괜찮아… 괜찮아.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조금의 의심도 없이 알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의 청각을 치료하지 않으시리라는 점도 알았다. 하나님께서 나의 딱한 사정에 개입하지 않으시고, 내가 원하는 일을 행하지 않으시고, 내가 그렇게 간청한 것을 주지 않으시고, 우리의 모든 기도에 “Yes”라고 대답하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의 대답은 ‘No’였다.
그런데 그렇게 ‘No’라는 대답을 들었는데도, 이상하게 소망이 홍수처럼 밀려와 마음을 가득 채웠다. … 가장 두려워했던 그 말이 어떻게 그리도 사랑스럽고 정답게 들릴 수 있었을까? 돌이킬 수 없는 그 ‘No’라는 대답이 어떻게 귀먹음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다 집어삼켜 남김없이 없애버렸을까? p.101-102

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인생'의 각본을 따라 연기(演技)를 해왔다. 그것을 계속 붙잡고 있었다면 결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을 것이다. p.145

나는 전화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엄마가 자녀들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을 알려고 전화를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나는 모성애에서 나오는 세상 염려를 바탕으로 기도하는 대신, 내가 지켜주지 못할 때 지켜주시는 성령께서 풍성하게 주시는 지혜를 바탕으로 그 애들을 위해 기도한다. p.175-176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 삶에 안주하는 것 같다. 사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키워나가겠다고 의도적으로 결심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것은 그분이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며 나를 위해 최고의 삶을 주기 원하신다는 음성을 그저 듣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자주, 하나님은 내게 할 임무를 주시고 잘못을 고쳐주시며 태도를 바로잡아주신다. 그리고 나의 모든 실수에 자비를 베풀어주시지만, 또한 내가 뭔가 잘못했을 때는 반드시 일깨우신다. …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마음을 가질 때는 기쁨과 훈련이 섞인 세상에 들어간다. p.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