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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 테마 낭독

나의 데스티니 찾기 (갓피플테마 낭독 by 아드리엘)

몇 년 전 가족들과 함께 안식년을 가졌다.

마침 큰아들도 입대를 앞두고 휴학한 상태였고, 둘째 아들은 홈스쿨링을 하기로 해서 온 가족이 함께 긴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이스라엘이었다. 모아놓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이스라엘까지 직항으로 가나, 아니면 중간에 유럽 여러 나라들을 들러서 가나 차감되는 마일리지는 똑같았다. 횡재했다!

우리는 망설임 없이 그동안 가고 싶었던 나라들을 모두 들르기로 했다. 여러 나라를 거치는 복잡한 여정이었기에 완벽주의자인 나는 비행기 시간과 숙소, 교통수단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처음 가보는 나라들이 많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내일은 아침 6시 15분에는 일어나야 해. 그래야 7시에 아침을 먹고, 렌터카를 9시 15분까지 반납하고 늦지 않게 비행기를 탈 수 있어.”

“오늘 점심은 예약해둔 루체른의 식당에서 먹을 거야. 12시까지 도착해야 하고, 다음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으려면 식사는 1시까지 마쳐야 한다.”

어느새 나의 온 관심은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가 있었다. 어느 날 여행에 지친 아들이 내게 물었다.

“아빠, 아빠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 이 여행의 목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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