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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낭독회

영성의 길을 걸으며(황윤정) 中 1장 교회는 나의 안식처 1~4 (낭독 by 니카)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걸어왔으며 앞으로도 걸어가야 할 영성의 길 위에서 깨닫고 경험한 것들에 대한 고백이다.

저자에게 '영성'이란 자기 자신을 깨뜨리는 것, 곧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인생이다. 어쩌면 그리스도인이라면 자명할지 모를 이 의미를 진정 깨닫고 그리 살기까지 자기로서는 너무나 오랜 세월이 걸렸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순탄치 못했던 가정사, 복잡다단한 목회적 상황, 그 밖의 삶의 많은 문제들 속에서 저자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감내해야 하며 탄식했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을 영성의 길로 들어서게 하시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길을 찾는 이들의 길벗이 되고자 한다. 자신의 부끄러운 허물들을 털어놓으며 할 수 있다면 자신처럼 너무 멀리는 돌아서 가지 않기를 빌며 진솔한 글을 써내려 간 결과물을 내놓았다.

▒▒ 저자 : 황윤정 ▒▒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하나님과의 더 깊은 교제와 친밀한 만남을 소망하는데 그 역시 그렇게 살아왔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을 통과하면서 은사보다는 영성이 더 중요하고 그 영성의 핵심은 내 자아가 깨어지고 무너져서 오직 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 되어 사는 삶이요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아무것도 내어 놓을 것이 없는 것임을 체험하며 알게 되었다.

그는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더 깊은 영성의 길로 들어가기를 사모하면서, 사막의 교부들처럼 하나님 앞에 홀로 서 있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광야의 길을 걸어가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지나온 삶을 통해 그런 것을 그려내고 있다. 안양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과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일남교회 담임목사를 시작으로 하단교회 담임목사와 영신교회 담임목사를 거쳤다.

현재는 서울서부노회 전도목사로 있으면서 한국교회에 은사 중심이 아닌 진정한 영성 회복의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이길을 여시는 만큼 영성에 관한 글을 통해 그런 자가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