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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목사

진정한 쉼

영적 질서 세우기 #6

성경은 안식과 평안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도에게 안식이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쉼의 시간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쉼이 있으려면 일을 하고 있음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일들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성경은 안식은 하나님과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좋은 공동체는 깊은 교제 가운데 우리에게 안식을 맛보게 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완성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십니다.
하나님은 칠 일째 창조의 역사를 완성하셨습니다.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일은 일하지 않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 이후에 노동이 우리에게 들어왔고
육체적인 피곤함과 물질 때문에
점점 더 휴식을 누리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공동체를 통해서 쉽의 시간을 갖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쉼과 안식을 누리는 것은 큰 유익이지만
하나님과의 멀어지게 하는 것들을 경계하면서 쉬어야 합니다.
지나친 여가생활은 무거운 짐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놀고 쉬는 것도 성령님과 동행하여야 합니다.
참된 평안이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쉼을 통한 즐거움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보이신 첫 번째 기적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베푸신 포도주의 기적입니다.
일주일간 계속되는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져
잔치가 끝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기쁜 축제,
파티가 멈춰지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안식일은 성도의 교제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예배를 통해
우리의 삶 가운데 기쁨을 이어가는 날입니다.
축제를 이어가는 날입니다.

설교본문 창2:1-3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