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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낭독회

질투사회 (정일권) 中 제1장 정치경제학의 인류학적 전환 (낭독 by 친한친구)

“고삐 풀린 대중의 질투가 범람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사회과학의 아인슈타인’ 르네 지라르를 전공한 정일권 박사는 한병철 교수가 『피로사회』에서 제안하는 현실 도피적 백치 상태가 ‘피로사회,’ ‘질투사회,’ ‘초모방사회’의 대안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저자는 교환의 가치를 희생제의적으로 파악한 르네 지라르의 통찰을 따라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카테콘’으로 긍정하되, 허영과 질투를 조직적으로 자극하여 자칫 인류를 파멸로 몰고갈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인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이 소개하는 여러 현대 철학자들의 예리한 분석과 적절한 개념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심연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 정치경제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건전한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됨으로써 거짓된 교훈들로 흔들리는 마음에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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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정일권
정일권 박사는 2005년 ‘불멸의 40인’으로 불리는 프랑스 지식인의 최고 명예인 ‘아카데미 프랑세즈’(Academie francaise) 종신회원에 선출된 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이론을 중심으로 동서양 사상을 문명 담론의 차원에서 비교 연구하고 있다. 지라르를 2번이나 직접 만나 연구와 관련해서 학문적 대화를 나누기도 한 저자는 국내에 가장 대표적인 지라르 연구가요 전문가다.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대학교를 거쳐 유럽에서 르네 지라르 이론에 대한 학제적 연구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 조직신학부 기독교 사회론(Christliche Gesellschaftslehre) 분야에서 신학박사(Dr. Theol.)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스부르크대학교 인문학부 박사후기 연구자(post-doctoral research fellow) 과정에서 학제적 연구프로젝트 ‘세계 질서-폭력-종교’(Weltordnung-Gewalt-Religion), ‘정치-종교-예술: 갈등과 커뮤니케이션’에서 연구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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