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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목사

뒤를 돌아보았음으로

우리는 소돔에서 살면 안 되는 걸까요?
도시 중심에서 세워진 교회에서 한 번쯤 던져봐야 할 질문입니다.

우리가 이 도시에 사는 이유는
하나님이 보내신 곳에 있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살아
우리를 보내신 도시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이며 부흥입니다.

롯이 소돔에 살았던 것이 문제가 아니라
소돔에 정착 하기까지의 결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세상을 선택하고 영적인 결과를 얻는 경우는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삶 속에서 자라나듯이
죄를 향한 악한 마음도 자라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생각 하사”
롯의 가정을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 하사
롯의 가정을 멸망 가운데 긍휼을 베푸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경건하고] [자족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소돔과 같은 세상의 영혼들을 살려내십니다.
크리스천은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삶"을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롯은 구원의 과정에서도 불평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생각하셨던 하나님은 롯의 황당한 불평도 받아주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인생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의 중보를 통해서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우리의 훈련과 성장을 통해서

인생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출 작전이 일어나는
2020년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본문 창19:23-28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27.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