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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목사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창세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의 성취를
가장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의 언약하신 말씀에
사람의 방법과 생각을 끼워 맞추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방식으로
그분의 언약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의 뜻을 하나님께 구하여서는 안됩니다.
그것을 구하는 방식이 헌신이든 사역이든지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의 원함을
하나님의 뜻으로 간주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이삭의 출생은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조미료 같은 사람의 생각과 사람의 방식을
철저하게 배제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의 중심에 서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기다림…
이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혼자 기다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은 공동체를 세우시고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들음에서 납니다.
성도와 교회는 그것을 믿고 순종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스마엘의 출생은 사람의 생각과 말을 섞을 수 있는 흔한 일이었지만
이삭의 출생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였습니다.

이삭이 태어나기 전에도 사라와 아브라함은 웃었지만
하나님의 완전하신 언약의 성취 앞에서
하나님의 웃게 하신 사라의 웃음은 이 세상의 즐거움으로
얻을 수 없는 웃음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계산대로, 우리의 노력대로,
인맥을 의지해서 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조력자가 아니십니다.
주권적으로 우리 삶에 우리의 방법을 제하시고
하나님의 참된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설교본문 창21:1-7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