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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철 장로

'사랑'이 힘든 당신에게 -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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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00:00 경배와 찬양
33:05 말씀선포
1:52:50 찬양과 치유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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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래 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 주님을 나타내는 자였다.
그러나 마귀의 속임으로 인해 인간은 타락했다.
타락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이 떠난 것이며, 그것은 다른 말로 하나님 안에 존재하던 자가 하나님과 분리되어 하나님의 생명 없이 자존자가 된 것이다.
하나님 안에 존재하는 자가 하나님과의 분리로 인하여 자신이 자신 삶의 주인이 된 것이다.
타락한 영혼이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음의 생각에 생각하는 자를 만들어, 자기라고 여기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과 동일시함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거짓자아이다.
거짓자아는 마음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하나님과 분리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나타내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으로 살아간다.
자신이 하나님, 자신, 다른 사람, 세상에 대해서 생각, 판단하며 살아간다.
이 말은 곧 하나님을 나타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거짓자아는 죄책감, 두려움에 시달리거나 판단과 정죄하며 살아간다.
결핍과 부족에 시달리며 끝없는 욕구를 가진다.
그리고 공허함과 상실감으로 인해 자기 스스로 어떤 의미와 가치를 추구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생명이 떠난 뒤 만들어진 의식이다.
우리 영혼이 하나님을 나타내는 의식체였는데, 이제는 스스로 존재한다고 믿는 자신을 나타내는 의식체로 전락한 것이다.
또 거짓자아는 자신을 이 땅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존재, 적응을 잘 해야 하는 존재, 최선을 다해야 하는 존재로 살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고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절대적으로 믿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임함으로써 다시 하나님을 나타내는 의식으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제 스스로 하나님처럼 살기 위해서 자기의 경험과 지식으로 판단하지 말자.
그것이 모든 괴로움과 고통의 근원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자.
거짓자아에서 벗어나면, 내가 만든 좋고 싫고, 옳고 그르고, 기쁘고 슬프고가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경험일 뿐이다.
그 경험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 경험은 내 삶에 존재하지만, 그것이 나의 존재를 규정하거나 변화시키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의이기 때문이다.
모든 경험을 거짓자아의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사랑이고, 그리스도 의식이다.
거짓자아가 가지는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 수 없다.
내가 사랑하려고 하니까 사랑이 힘들고 괴로운 것이다.
사랑하려는 나, 즉 거짓자아가 죽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랑을 통해서 역사하는 믿음의 기적을 경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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