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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 찬양

조크라테스 - 골방의 기도

조크라테스 [골방의 기도]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라는 곡으로 이 나라에 대한 기도의 필요성을 말해왔던 조크라테스(조정훈)가 다시 한 번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기도의 물결이 있기를 소망하기 위해서 ‘골방의 기도’라는 곡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거처에 머물러야 하는 현실로 사회나 교회의 활동성이 줄어들고 활력이 사라지고 공존을 위한 인내가 사회적인 덕목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혼자 머물러 있는 상태가 관계와의 격리와 활력이 박탈되는 상황이 아니라 이 나라의 생명과 활력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시기이며, 복음전파의 에너지가 응축될 수 있는 축복된 시간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2006년에 쓴 곡이고 많은 발전을 우리가 이뤘지만 정작 사회는 더 어려워지고 지금 이 시점에 ‘골방의 기도’가 가장 적합한 제목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성경의 말씀을 기억하며 시대의 아픔을 품고 기도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The Nashville String Machine과 음악을 작업하고 10년 정도의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레코딩 데이터의 뼈대를 살리고 멜로디를 새롭게 쓰고 가사를 고치고 편곡 일부와 연주를 변경하는 대수술을 하고 태어난 곡임에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작업을 했다는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

미국과 한국의 교차 녹음, 50대와 20대의 협업, 오래된 연주 뼈대에 지금이라는 시간의 옷을 입히는 콜라보라는 측면에서 곡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다. 탄탄한 뼈대를 만들어준 David, 멈춤이란 여정을 이해하고 새로운 옷을 입히려 노력한 정혜원PD와 거듭된 녹음을 순조롭게-지난한 후반작업을 밀도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 협력자로 수고해준 강경균대표(PL Sound), 대수술로 어색해진 곡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 연결고리 기타리스트 임선호의 매력적인 연주, 곡에 풍성함을 더 할 수 있도록 수고해준 이종익 외 코러스팀, 디테일한 후반작업이 될 수 있도록 예민한 감각을 집중해 준 오찬양PD, 끊임 없는 관심과 기도로 녹음 내내 응원하며 곁에 있어준 오정택목사와 DNM의 오재헌 대표의 노고도 함께 녹아 들어간 앨범이란 점도 기억해주길 바란다.

이 싱글음반을 시작으로 8~9곡의 노래가 ‘월간 조크라테스’라는 이름으로 한 달 간격으로 발표가 될 예정이다. 모두가 움츠러든 시기에 특히 새로운 곡이 발표가 되기 어려운 지금이란 시점에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는 행보가 되기를 응원해 본다.

:: Credit

Produced by 정혜원
Co. Produced by 오찬양(프레이즈오)
Composed by 조크라테스(조정훈)
Lyrics by 조크라테스(조정훈)
Arranged by David, 정혜원

Vocal by 조크라테스(조정훈)
Chorus by 이종익 전선아 김형미 홍의석
All Guitars by 임선호
Percussion by 오찬양(프레이즈오)
Orchestra by The Nashville String Machine

Vox Recorded by 한규헌(at PL Sound)
Orchestra Recorded at Label Great Circle Sound, Nashville
Mixing, Mastering by 강경균(at PL Sound)

Translated by Hyeonhee Jang
M/V Making by 오찬양(프레이즈오)
Sponsored by Art Brain Company, DNM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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