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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라이브

서쪽 하늘 붉은 노을 / 영문 밖의 길 / 일사각오 주기철목사님의 고백 / 도노마리아

대세를 따르지 않기로 결심하고
예수 믿는 것에 타협이 없으셨던 주기철 목사님
일사각오(一死覺悟)로 살아오신 그분의 삶을 알기에
목사님의 고백을 떨리는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제 십자가 바로지고,
골고다의 높은 고개 나도 가게 하옵소서

"예수의 삶 전체는 남을 위한 것이었다.
이 세상에 탄생하심도 남을 위하심이오
십자가에서 죽으심도 죄인을 위하심이었나니
이 예수를 믿는 자의 행위도 또한 남을 위한 희생이라야 한다.
세상 사람은 남을 희생하여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지만
예수교는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구원하는 것이다.
자기가 죽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殺身愛人),
그 얼마나 숭고한 정신이며 그 얼마나 거룩한 행위이냐!"
- '남을 위해 일사각오' 설교 중 -

서쪽 하늘 붉은 노을 영문 밖에 비치 누나
연약하신 두 어깨에 십자가를 생각하니
머리에는 가시관 몸에는 붉은 옷
힘 없이 걸어가신 영문 밖의 길이라네

한 발자욱 두 발자욱 걸어가신 자욱마다
뜨거운 눈물 붉은 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간악한 유대병정 포악한 로마 병정
걸음마다 자국마다 갖은 포악지셨도다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영문 밖의 좁은 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
영생복락 얻으려면 이 길 만은 걸어야 해
배고파도 올라가고 죽더라도 올라가세

아픈 다리 싸매주고 저는 다리 고쳐주사
보지 못한 눈을 열어 영생 길을 보여주니
칠전팔기 할지라도 제 십자가 바로 지고
골고다의 높은 고개 나도 가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고개 턱이 제 아무리 어려워도
주님 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 가오랴
주님 제자 베드로는 거꾸로도 갔사오니
고생이라 못 가오며 죽임이라 못 가오리